안녕하세요.
"아빠! 코스모스가 벌써 피었어요!"
"아빠! 붕어가 춤추네?"
"저거 왜가리예요?"
오늘 아침에 애들과 같이 자전거로 일터에 나오면서 애들이 한 이야기입니다.
연구소로 돌아오니 이렇게 좋네요. ^^*
어제는 조카가 문자를 보냈더군요.
책을 읽다 보니 '오사바사하다'는 말이 나오는데
외래어이거나 틀린 말이라 생각했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순우리말이라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새로운 낱말을 보면 제 생각이 나나 봅니다. ^^*
'오사바사하다'는 그림씨(형용사)로 마음이 부드럽고 사근사근하다는 뜻과 잔재미가 있다는 뜻입니다.
조카가 본 책은 '눈 오는 아프리카'라는 책으로
그 책에 '잔느 할머니는 미식가였고 수다쟁이였으며 오사바사한 사람이었다.'라고 쓰였다고 하네요. ^^*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