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온다죠?
이제는 그만 와도 좋으련만...
아침에 일찍 나와서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우리말 편지를 보내지 않은 게 생각납니다.
부랴부랴 쓰자니 실수할 것 같고... 그렇다고 안 쓰자니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오늘은 그냥 체면치레라도 하고자 '체면치레'를 알아보겠습니다. ^^*
'체면치레'는
"체면치레에 불과한 일이나 체면치레로 하는 말"입니다.
내 잘났다 네 잘났다 하는 놈들은 그나마 체면치레라도 하지만...처럼 씁니다.
이를 예절과 연관시켜서 기억하셔서 그런지 '체면치례'라고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체면치레'의 '치레'는
잘 손질하여 모양을 내거나, 무슨 일에 실속 이상으로 꾸미어 드러낸다는 뜻으로 예절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체면치레'는
체면(남을 대하기에 떳떳한 도리나 얼굴)을
잘 다듬어 있는 것 이상으로 꾸미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우리말 편지 쓸 시간이 빠듯하기에
이렇게나마 체면치레를 하고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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