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타레가(Francisco Tarrega,1852~1909)
근대 기타의 아버지로서 현대 기타 발전의 터전을 닦았다. 그는 필연성에 의한 작곡만을 했으므로 모든 작품의 기타 명곡으로 꼽히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타레가가 그라나다 교외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을 구경한 후 작곡했다. 제자인 콘차부인과 같이 갔던 그날 밤 그는 깊은 감명을 받아 궁전의 아름다움을 트레몰로 주법으로 그려 놓았다.
곡은 전반 가단조와 후반 가장종로 반복된다. 코다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인상깊게 새기며 끝난다. 이 곡은 원래 '알함브라풍으로'라고 이름짓고 '기도'라는 부제를 덧붙여 놓았는데 출판사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고쳤다고 한다.
전곡을 은구슬 뿌리듯 관통하고 있는 트레몰로는 매혹적인 이미지를 준다. 더욱이 우수어린 멜로디는 콘차부인과 실연의 아쉬움을 더해주는 듯한 느낌도 든다.
알함브라 궁전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의 상징인 알함브라 궁전은 아랍어로 "붉다"라는 뜻을 지닌 궁전과 성곽의 복합단지로서 유럽에 현존하는 이슬람 건축물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이 궁전은 이 지역에서 머물던 아랍 군주의 저택으로 그라나다 시의 남동쪽 경계에 있다. 현재에는 이슬람 건축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르네상스식 건물이 카를로스 1세 때 추가되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궁전은 총 4개 구역으로 나눠지는데 첫번째 장소는 알까사바로 그라나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다음은 까를로스 5세 궁전이다. 르네상식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겉은 정사각형 건물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원형 중정(집안에 있는 마당)을 배치한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다. 이어서 까사 레알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핵심이라 할만한 곳으로 곳곳에 조각으로 만들어진
기둥과 함께 물, 대기, 식물을 모티브로 꾸민 그라나다 전형적인 정원이다. 마지막으로 13세기에 만든 왕의 여름 별장인 헤네랄리페이다. 다양한 형태의 분수와 꽃으로 꾸며져 있어 계절마다 각기 다른 광경을 연출한다. 헤네랄리페는 아랍어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사는 정원'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림출처 : Daum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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