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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뢰에 맞았다 치고?

세상보기---------/조리혹은부조리

by 자청비 2010. 5. 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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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뢰에 맞았다 치고?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됐다. 이제 대한민국의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국방장관, 합참의장, 해군참모총장 등이 경계에 실패한 책임을 져야 할 때다. 북한의 소형 잠수정 하나가 영해를 침범해 우리나라 초계함을 박살내고 도망갈 때까지 그대들은 무엇을 하였나? 군에서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하는 말이다. 국방부 발표대로라면 대한민국 해군은 북한 잠수정이 우리 영토에 침투해 들어오는데도 전혀 몰랐다가 어뢰 단 한방에 초계함이 두동강나고 46명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됐다. 대한민국의 국방이 한순간에 무너진 것이다. 이같은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대한민국 국방의 최고 책임자라는 국방장관, 합참의장, 해군참모총장은 하루라도 빨리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혹자는 말한다. 북한의 공격에 의해 아군이 당했는데 북한에 책임을 따질 생각은 않고 아군에만 책임을 묻고 있다고? 그렇다면 게으른 하인이 외양간을 고치라는 주인의 말을 듣지 않고 방치하다가 소를 잃어버렸다면 그 주인은 어찌해야 하는가? 하인에게 한마디 욕도 않고 어디로 사라진지 모를 소도둑놈만 욕하며 앉아 있어야 하나. 소도둑놈을 잡기위해 사람을 풀어 추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인에게 외양간을 허술하게 방치한 책임을 묻고 다시 그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이제 천안함 사고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된 이상 MB정부가 추진중인 북한에 대한 제재방안과 함께 국방 경계에 실패한 국방 책임자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그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은 필연적 수순이다. 그들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자부심이나, 명예심이나, 책임의식이 전혀 없는 XXX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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