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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2%가 58%를 만든다

또다른공간-------/IT로만든공간

by 자청비 2010. 12.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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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SNS] 트위터, 2%가 58%를 만든다

시소모스, 2010년 트위터 이용자 분석 결과 공개

 

 <bloter.net>

 

결과의 80%는 20%의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80대 20 법칙이 트위터의 세계에서도 통할까요? 트위터 이용자들은 보통 어느 정도의 팔로잉과 팔로워를 가지고 있을까요? 프로필 정보는 어느 정도 공개하고 있을까요? 조사기관 시소모스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 놓았습니다. 시소모스는 2천만명 이상의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들과 그들이 쏟아 낸 10억 건 이상의 트윗을 분석해 결과를 리포트로 발표하였습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전체 트윗의 90%는 20%의 트위터 이용자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트윗 발행에 가장 열심인 2.2%의 극소수 이용자만으로도 전체 트윗의 58.3%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이들 중 상당수는 매 시각 수 없이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미디어와 정보 제공사이트의 자동 트윗 발행 계정입니다.

 

 

팔로잉과 팔로워에 대한 분석결과도 있는데, 전체 트위터 이용자의 95.84%는 팔로워가 500명 미만인 것으로 나왔습니다. 팔로워가 1,000명 이상인 트위터 이용자는 0.3%에 불과했습니다.

 

 

팔로잉 수별 트위터 이용자 분포 또한 팔로워와 비슷한데, 트위터 이용자의 95.75%는 500명 미만을 팔로잉하고 있었고, 1,000명 이상을 팔로잉하고 있는 이용자 비율은 0.3% 뿐이었습니다.

 

 

팔로워와 팔로잉 수를 백명 단위로 더욱 세분화해서 이용자 분포를 살펴보면, 트위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구간은 팔로워 100명 미만(84%)과 팔로잉 100명 미만(79%)이었습니다.

 

한편, 시소모스는 작년 6월에도 트위터 분석 결과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 그 때와 비교해 보면 트위터 이용자들이 개인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쪽으로 변화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에 약력를 작성한 이용자 비율은 2009년 31%에서 2010년 69%로 증가
•프로필에 이름을 작성한 이용자 비율은 2009년 44%에서 2010년 82%로 증가
•프로필에 웹사이트 url을 작성한 이용자 비율은 2009년 22%에서 2010년 45%로 증가
•프로필에 위치 정보를 작성한 이용자 비율은 2009넌 44%에서 2010년 82%로 증가

미래의 주역, 밀레니얼 세대는 미디어를 어떻게 이용할까?

1982년과 2000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Y세대, 구글 세대, 테크 세대라고 하는데, 새 천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인류하고 해서 밀레니얼 세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앞으로 세상의 중심에 설 세대이기에 이들의 현재 모습을 통해 미래를 내다 볼 수 있을 텐데요, 엘투씽크탱크(L2 Think Tank)가 이들의 미디어 이용 행태에 관한 리포트를 공개하였습니다.

 

밀레니얼 세대 중에서도 경제적인 성공이 예상되는 전 세계 535명의 젊은이를 추려내 설문 조사 했다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응답자의  81%가 매일 페이스북을 이용. 매일 TV와 신문을 보는 비율은 각각 44%, 45%임. 이 수치는 매일 블로그를 읽는 비율(45%)과 비슷함

 

▲ 이미지 출처 : 엘투씽크탱크

 

•신문을 볼 때 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온라인 65%, 종이 19%, 모바일 12%, 아이패드/E-리더 2% 순임

 

▲ 이미지 출처 : 엘투씽크탱크

 

•응답자의 약 90%가 한 달에 한가지 이상 잡지를 구독하고 있는데, 주요 구독 방식으로는 종이가 71%로 압도적임
•응답자의 약 20%가 지난 24시간 이내에 포스퀘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함
•응답자의 13%가 지닌 24시간 이내에 모바일로 비디오를 시청한 적이 있다고 함
•응답자의 63%가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다고 함
•응답자의 50% 이상이 페이스북, 블로그, 온라인 비디오가 제품에 대한 그들의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함
•지난 한 달 동안 브랜드를 페이스북으로 ‘Share’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 페이스북에 ‘Comment’ 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8%, ‘Like’ 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4%임

페이스북에 사진 올리면, 자동으로 친구 이름을 찾아줍니다.

페이스북에 인물 사진을 올릴 때, 사진 속 주인공의 얼굴에 이름을 태그로 달곤 합니다.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사진 속 인물에 대해 알려주고, 사진 속 인물에게는 그의 사진이 페이스북에 게시 되었다는 사실을 공유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름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 다음주부터 사진 서비스에 얼굴인식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는데요, 사진 속에 페이스북 친구가 있다면, 페이스북이 그 친구의 이름을 자동으로 찾아내 태그로 제안해 줄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기능을 원치 않는다면 계정 설정을 통해 비활성화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올린 사진에서 자신의 얼굴이 분석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그 또한 제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미국 이용자들에게 우선 적용된 후 다른 나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올 한해 트위터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는 ‘멕시코만 원유 유출’

트위터가 올 한해 동안 가장 화제가 되었던 트랜드와 이슈 탑 10을 선정, 공개하였습니다. 발표 시점까지 올려 진 250억건의 트윗을 분석했다고 하는데, 그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 맥시코만 원유 유출
•2위 : 월드컵
•3위 : 영화 ‘인셉션’
•4위 : 아이티 지진
•5위 : 부부젤라
•6위 : 아이패드
•7위 : 안드로이드
•8위 : 저스틴 비버
•9위 : 영화 ‘해리포터의 죽음의 성물’
•10위 : 월드컵 점쟁이 문어 ‘파울’

 

종합 순위 외에도 뉴스, 사람, 영화, TV, 기술, 월드컵, 스포츠, 해쉬태그 등 8개 부문 별로 각각 순위를 발표했는데 한국 가수 김희철이 사람 부문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 관련하여 순위에 올라온 것이 하나 더 있었는데, 뉴스 부문 4위를 차지한 ‘남북한 충돌’이 그것입니다. 올 한해 남북 간 탈이 많았던 탓 일 텐데, 내년에는 순위에 오르는 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 이미지 출처 : 트위터 이어인리뷰

 

글쓴이 : 김철환

소셜미디어의 비즈니스모델과 실용적 활용을 모색합니다. 소셜미디어 컨설턴트@블로터앤미디어, 소셜커머스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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