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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서곡'

힘들고지칠때------/클래식향기♪

by 자청비 2011. 8. 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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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Die Fledermaus,1874) 서곡

 

 

만화영화 톰과 제리에서도 많이 나왔었죠!

 

 


'박쥐'(Die Fledermaus,1874)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곡가 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레타(Operaetta) 중 '집시남작'과 함께 걸작으로 꼽힌다. 대본은 하프나와 주네가 프랑스의 보드빌의 <야식(夜食)>을 개작한 것으로, 1874년 빈에서 초연되었다. 돈 많은 신사 아이젠슈타인과 그의 부인 로잘린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희가극이다. 관리 모독죄로 감옥행을 선고받은 아이젠슈타인은 팔케 박사의 권유로 무도회에 참석하게 된다.

 

마침 그의 부인도 가면을 쓰고 헝가리 백작 부인으로 변장해 무도회에 합류한다.  이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아이젠슈타인은 백작 부인이 자신의 아내인 줄도 모르고 고백을 하고, 그 사이 로잘린데의 내연남 알프레드는 아이젠슈타인으로 오해받아 감옥으로 잡혀간다. 결국 이 사건들이 팔케 박사가 꾸민 복수극임이 드러나고, 모두 합창을 부르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막이 내린다. 주요 아리아로는 'Mein Herr Marquis(존경하는 후작님)' 'Klange der Heimat(고향의 노래)' 등이 있다.


서곡은 오페레타 '박쥐'를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알레그로 가장조(Allegro A Major) 4/3박자 포푸리(pot-pourri) 형식으로 자유롭게 즉흥적으로 처리됐다. 전3막의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으로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우아한 선율이 매력적인 아주 밝은 곡으로 서곡만 독립해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김연아 선수가 2007~2008시즌 프로그램에 사용한 음악이기도 하다. 남자주인공 아이젠슈타인남작의 주제와 3막의 마지막 곡인 연회의 왈츠 주제가 술렁거리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남작의 아내 로잘린데의 아리아와 폴카형식의 춤곡 등이 차례로 나타나 앞으로 전개될 즐거운 사건의 분위기를 조성시키며 여러가지로 변화무쌍한 양상을 전개시키며 화려하고 생생하게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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