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제국 고구려의 진실을 만나다
내가 김진명이라는 작가를 알게된 것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고나서였다. 지금은 언제 읽었는지 정확한 기억조차 없지만 당시 감동은 지금도 남아 있다. 이후 김진명의 작품들을 접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우연히 이 고구려를 읽게 됐다. 처음엔 양장본이 주는 느낌 때문에 어릴적 삼국사기를 읽는 기분-초딩때 독서반이었는데 선생님이 시켜서 억지로 읽고 독후감을 쓴 적이 있다-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1권 중반부터는 밥먹을 때도, 화장실갈 때도 손에서 놓지 못했다.
이 책은 지금 4권까지만 나왔지만 계속 출판될 예정으로 고구려 역사상 가장 파란만장했던 15대 미천왕 시대부터 20대 장수왕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1~3권은 고구려 전성기의 기반을 닦은 미천왕의 일대기를 담았다. 4권은 미천왕과 두명의 태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료 검토와 해석에 17년이라는 시간을 들였다는 이 작품은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고구려의 힘찬 패기를 속도감 있게 그리고 있다.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왜곡되고 있는 우리 역사를 바로 잡는 튼튼한 기반이 되길 기대해본다.
출판사 서평
천년을 기다려 온 소설, 백년 후면 역사가 된다
천년을 기다려 온 소설, 백년 후면 역사가 된다
유비, 제갈공명 너머에 을불과 창조리가 있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역사의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는 작가 김진명. 그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했을 때부터 숙원해왔던 ‘필생의 역작’ [고구려]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오래전부터 기획되었던 김진명의 고구려는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까지 여섯 왕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그중 이번에 출간되는 1~3권은 미천왕의 일대기를 담았다. 17년간의 사료 검토와 해석을 통해 당시의 고구려 상황은 물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까지 아우르는 [고구려]는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나라 ‘고구려’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삼국지>와 <초한지>, <수호지>를 번역하여 필독서로 제정하여 읽게 하는 현실에 반해 지금까지 고구려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문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오늘날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맞서 ‘우리 역사 고구려’를 바로 세우기 위한 김진명의 [고구려]가 세상에 선보이게 된 것은 참으로 반갑고 귀한 일이다. 언제까지 [삼국지]를 통해 우리 역사를 볼 것인가? 마침내 드러나는 천년 제국 고구려의 장엄한 진실, 다가오는 천년은 김진명의 [고구려]를 먼저 읽게 될 것이다.
기존의 고루한 역사소설은 잊어라!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새로운 역사소설의 탄생!
‘역사소설은 어딘지 지루하고 갑갑하다’고 느껴 멀리했다면 김진명의 [고구려]를 읽어보는 순간 그 고정관념이 깨끗이 사라질 것이다. 기존의 고루한 역사소설과는 달리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을 갖춘 매력적인 등장인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그려지는 전투 장면까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소설이기 때문이다. 첫 페이지부터 독자들을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이 작품을 통해 왜 고구려인지, 왜 김진명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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