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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늘고, 기부는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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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14. 3.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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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늘고, 기부는 줄고.. 통계청 '2013 한국 사회지표'


경향신문 2014.03.27

 

 

사회가 각박해지고 있다. 범죄는 늘어난 반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기부의 손길은 줄었다. 남성 흡연율과 음주율은 감소한 반면, 여성 흡연율과 음주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비만은 20대 남성과 40대 여성에서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2012년 범죄 발생건수는 194만5000건으로 2008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지 4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범죄 건수도 2010~2011년 3750건에서 2012년 3817건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절도가 29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기부는 줄었다. 2012년 한 해 동안 현금을 기부해본 사람은 32.5%로 전년보다 2.3%포인트 감소했다. 물품 기부를 한 사람도 같은 기간 8.5%에서 5.9%로 줄었다.

 

2012년 19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은 25.0%로 전년(26.3%)에 비해 1.3%포인트 감소했다. 1회 평균 술 7잔(여성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 '고위험 음주 인구'의 비율은 17.7%로 전년(17.6%)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남성 흡연율은 2012년 43.3%로 2011년보다 3.5%포인트 감소한 반면 여성은 2012년 7.4%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남성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흡연율이 감소했다. 40대 남성의 흡연율은 2011년 47.0%에서 2012년 49.5%로 2.5%포인트 늘었다. 여성 흡연율은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0.1~3.2%포인트 늘었다. 19세 이상 인구의 고위험 음주율도 남성은 2012년 25.6%로 전년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여성은 8.0%로 1.5%포인트 증가했다.

 

비만 인구는 늘었다. 비만에 해당하는 체질량지수 25 이상 비율(비만유병률)은 2012년 32.8%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19세 이상 인구 10명 중 3명 이상이 비만이라는 뜻이다. 남성 비만유병률은 36.1%, 여성 비만유병률은 29.7%로 전년보다 각각 0.9%포인트, 1.1%포인트씩 증가했다.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40327215412517

그래픽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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