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억새로 알려진 핑크뮬리, 외래종이지만 붉은 꽃이 피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방주교회에 있다고 해서 시간을 내어 보러갔다. 마침 일요예배중이라 예배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기대는 금방 실망으로 바뀌었다. 핑크뮬리는 대량으로 심어져 있는 건 아니고 돌담을 따라 10여미터쯤 심어져 있는데 그마저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앉아 사진을 찍는 바람에 밝히고 꺾인 나머지 환상적인 꽃분위기와는 달리 군데군데 심어놓은듯이 잘려져 오히려 흉물스러운 지경이었다. 카페뒤에 잘 안보이는 곳에 심어진 핑크뮬리가 애처롭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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