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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이어진 폭설 풍경

한라의메아리-----/바람속의탐라

by 자청비 2018. 2. 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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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토요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6일째 이어지면서 제주의 겨울풍경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통상 하루 이틀이면 눈이 모두 녹아 없어지는 제주시내 지역에 6일째 눈이 도로를 점령했다. 어제 눈 관련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돼 이젠 날씨가 풀릴 것이라고 기대했던 8일 아침은 '진짜 눈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해주듯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펑펑 날리기 시작하더니 9시가 넘을 때까지 2시간 이상 쏟아지면서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출근길 대란을 빚었다. 제주국제공항에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통제되고 긴급제설작업에 나선 것은 물론이다. 눈이 그친 뒤 오전 10시가 지나면서 갑자기 기온이 상승하면서 언제 폭설을 뿌린 적이 있느냐는 듯 햇빛이 은설위로 비친다. 이 무슨 조화인가?


제주국제공항 제설 모습


폭설로 시내버스 정류장이 시민들로 가득찬 모습


도로에 눈이 쌓여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인도에도 눈이 가득해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폭설로 차들이 밀리는 모습


폭설로 내려앉은 하우스


8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내린 폭설로 사람과 차량이 뒤엉키고 있다.


갑작스런 폭설로 연삼로에 차들이 늘어선 모습


시내버스 정류장에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얕으막한 언덕에서 미끄럼 현상으로 차량이 계속 헛바퀴를 돌자 뒤에서 밀고 있다.


폭설내린 제주시 외곽지역 공중에서 찍은 모습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한 주택에 만들어진 이글루


서귀포시 동홍동 주택가에서 한 어린이가 이글루를 만드는 모습.


폭설로 차량운행과 인적이 끊어진 중산간지역 버스정류장


8일 아침 갑작스런 폭설로 언덕길에서 미끄러진 차량들이 다중추돌하면서 뒤섞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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