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감귤마라톤대회 성황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협의회(농협)가 공동 주최한 2005 우리홈쇼핑 제주감귤마라톤대회가 27일 전국 16개 시·도의 달림이와 도민·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의 감귤산업 발전을 기원하며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북제주군 애월읍 신엄해안도로를 왕복하는 마라톤 풀코스를 비롯 하프와 10km, 5km 완주 종목과 풀코스에서 펼쳐진 역전경주와 클럽대항전 등의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42.195km의 풀코스에서는 제주출신인 김동욱씨(38·100회마라톤클럽)가 2시간37분32초의 기록으로 지난해 우승자인 장상근씨(35·런너스A)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풀코스에서는 박희숙씨(42·포커스마라톤)가 3시간14분15초으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