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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antom of The Opera(Sarah Brightmann)

힘들고지칠때------/클래식향기♪

by 자청비 2006. 1. 9. 22:56

본문

 

 

 

오페라의 유령

 

[가사 소개]

 

(Christine)

In sleep he sang to me, in dreams he came
잠들면 그는 나에게 노랠 불러주었네, 꿈 속에 찾아와
that voice which calls to me and speaks my name
나를 부르던 그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부르네
And do I dream again? 
나는 또 꿈을 꾸고 있는 걸까?

For now I find

지금 난 알았네
the Phantom of the Opera is there - inside my mind 
오페라의 유령이 있네 - 내 마음 속에


(Phantom)

Sing once again with me
나와 함께 노랠 한 번만 더 불러줘

our strange duet

우리의 절묘한 이중창
My power over you grows stronger yet
나의 힘은 그대를 압도해. 점점 더 강해져만 가지
And though you turn from me, to glance behind,
그대 내게서 돌아서도, 나는 그대 곁에 있다네
the Phantom of the Opera is there - inside your mind
오페라의 유령이 있다네 - 그대 마음 속에

 

(Christine)
Those who have seen your face draw back in fear
누가 당신의 얼굴을 보았을까 공포를 자아내는 얼굴을
I am the mask you wear . . .나야말로 그대가 쓰고 있는 가면

 

(Phantom)
It's me they hear . . .그들이 듣고 있는 것은 바로 나...

 

(Both)
My/Your spirit and my/your voice, in one combined:
그대의/나의 영혼, 그대의/나의 목소리는 하나로 합쳐져:
the Phantom of the Opera is there inside your/my mind . . .
오페라의 유령이 존재한다네 그대/나의 마음 속에...

 

(Chorus)

Beware the Phantom of the Opera ...
오페라의 유령을 조심하여라...

 

He's there, the Phantom of the Opera ...
그가 저기 있어, 오페라의 유령이...

(Christine)
In all your fantasies, you always knew
그대 환상 속에서 당신은 항상 알고있었네
that man and mystery were both in you
그 남자와 미스터리 모두 그대 안에 있음을 알고 있었네
And in this labyrinth, where night is blind,
칠흙같은 어둠 속 미궁에서는,
the Phantom of the Opera is there/here inside your/my mind
오페라의 유령이 저기/여기 있네 그대/나의 마음 속에

 

(Phantom)
Sing, my Angel of Music!
노래하라, 나의 음악의 천사여!

Sing, my angel! Sing for me!
노래하라, 나의 천사여! 나를 위한 노래를.


He's there, the Phantom of the Opera ...
그가 저기 있네, 오페라의 유령이...

 

[곡 해설]

이 곡은 주인공 팬텀의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데, 여자의 비명소리같이 괴기스럽기도 하지만 비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으로, 특히 애끓는 팬텀의 목소리가 감동을 준다. 유령의 주제곡은 뒤틀려진 아름다움 같다. 유령은 오페라를 관람하며 그 단점을 지적할 줄 아는 예술적 소양을 가지고 있고, 크리스틴에게 노래를 가르칠 정도로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고 있다.  또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마음이 단지 유령의 집착이 아닌 진정한 사랑임을 끝에 가서야 알게 되는 데, 그것이 이 유령의 뒤틀려진 아름다움을 완성시키는 단계이다.  그래서 자신을 무시한 인간에게 복수를 하는 장면이나, 그가 가면을 벗고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에서도 그 음악은 냉소적인 괴기스러움에 어떠한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이 뮤지컬의 가장 큰 매력이자 개별성은 듣기 싫은 잡음이 멜로디가 되어가는 과정, 유령의 괴성이 여자의 소프라노와 화음을 맞추는 특이함, 미녀와 야수 꼴의 유령과 크리스틴의 사랑이 바로 이 뮤지컬의 가장 큰 매력인 것이다.

 

<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

영국의 4대 뮤지컬 "캣츠"," 레미제라블", "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중 하나.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10월 9일 영국 런던‘ 허 머제스티스 극장’에서 초연되어 , 1988년 1월 26일 미국 브로드웨이  머제스틱 극장으로 무대를 넓혀 뮤지컬의 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전세계 20개국 110여 개 도시에서 6만 5천여 회가 공연 되었으며, 관람객만도 1억여 명에 이른다.

2004년에 제작된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미국에서 5,100만 달러, 영국에서 837만 파운드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사라 브라이트만, 마이클 크로포드 등이 출연한 오리지널 캐스팅 앨범은 200만장 이상이 팔렸다. 배우와 스태프 등으로 지금까지 모두 6,850명이 공연에 종사했다.

 

 원작은 <노란 방의 비밀>로 유명한 추리작가 "가스통 르루"의 동명 소설이다. 평은 지금도 그렇게 좋지 않지만 국제적인 대중적 인기는 높은 작품이다.

유명한 오페라 작곡자가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오페라 극장 지하에서 유령이 되어 살며 아름다운 프리마돈나를 짝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결코 완벽한 작품도 아니고 깊이 있는 작품도 아니지만,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로테스크한 매력과 화끈한 멜로드라마 그리고 우리의 집단적 무의식을 자극하는 미녀와 야수의 고전적 테마 때문에 쉽게 잊혀지는 작품은 아니다.

 

이 뮤지컬의 묘미는 정상적인 관계가 아닌 크리스틴과 유령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프리마돈나 크리스틴과 그를 지켜보는 유령은 현실세계에서 일어나기 힘든 교류(?)를 하면서 관계가 유지된다. (예를 들면, 유령이 크리스틴을 지하세계로 데려가서 "날 위해 노래해"라고 외쳤을 때, 크리스틴에게 어떠한 힘이 작용해서 정말로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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