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해 보내기' 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으며 다짐하는 소원 가운데 빠지지 않는 것. 장시간
TV 시청과 운동 부족 등으로 최근 맨스 피트니스지의 연례 뚱보 도시 랭킹에서 1위의 불명예를 차지한 시카고
지역 주민들에게 시카고 트리뷴은 8일(현지 시간) 건강한 한해를 보내기 위한 10가지 요령을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트리뷴은 지난해 하와이 철인 3종 경기에서 최고령으로 수영 3.9 km,사이클 180.2 km,마라톤
42.195 km 를 완주한 일리노이주 빌라파크의 로버트 맥키그(80) 의 건강 비결인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로서의 운동' 을 예로 들며
10가지 구체적인 건강 향상 비결들을 무순으로 다음과 같이 열거했다.
◇ 생선 먹기
신문은 항염작용과 심장질환 발병률 저하, 당뇨와 관절염, 우울증 등 질병에 대한 인체의 저항력 향상에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위한 가장 좋은 식품은 생선이라고 소개하면서 식물성 기름 등에 들어 있는 오메가-6 지방산과 균형을 맞춰
섭취할 경우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문은 대다수 미국인들의 식생활은
오메가-6 지방산 섭취는 너무 많고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너무 적은 불균형을 보이고 있어 질병 발병률을 높이고 있다며 생선을 더
많이 먹을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 같은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위한 생선 먹기를
권장하면서도 최근 수은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난 참치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생선들을 피해 알래스카산 레드 연어와 흰 틸라피아
등을 먹을 것을 충고하고 있다. 또한 생선외에도 호두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것을 권했다.
◇ 몸에 좋은
음식들 먹기
좋은 식품은 약이 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믿음을 따르라.
신문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만으로 짜여진 식단인 폴리밀(polymeal)의 섭취를 통해 심장
질환 발병 가능성을 줄이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들며 폴리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폴리밀로는 아몬드와 마늘, 생선, 과일, 채소, 다크 초콜릿, 와인이 포함되며 매일 먹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
충분한 수면
신문은 현대인 4명당 최소한 3명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증진을 위해 잠을 충분히 잘 것을 권했다.
신문은 특히 만성적 수면 부족은 비만과 고혈압, 불규칙한
심장박동, 기억력 및 면역력 감퇴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수면제의 도움을 받지 말고 적당한 운동과 쾌적한 수면환경 조성,
명상 등을 통한 수면 보충을 할 것을 권장했다.
◇ 심호흡과 명상 등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
◇ 일기
쓰기
신문은 '일기쓰기는 인생을 전환하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 가운데 하나' 라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며 높은 비용이 드는 심리치료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날마다 빈 공책이나 컴퓨터 등 자신에게 편한 방법으로 짧게라도 일기를 쓴다면
감정의 이완과 함께 내면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신문은
한동안 일기를 쓰지 않아서 다시 일기 쓰기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날마다 먹은 것들을 간단히 쓰는 것으로 시작해 그날 했던 일들과
감정들을 써나가는 식으로 발전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 금연
신문은
오는 16일부터 시카고의 식당을 포함한 모든 공공장소에서 금연이 실시되고 3월부터는 담배 한 갑 가격이 미국내에서 가장 높은
4달러 5센트를 기록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건강 뿐 아니라 재정적인 면에서도 금연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 화장품의 화학물질들을 경계할 것
환경 연구 그룹인 '스킨 딥' 의 조사에 따르면
날마다 여성들이 평균 하루에 12 가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168가지 화학 약품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사용하는 화장품의 성분과 사용량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유럽 지역에서 최근 화장품 제조시 1천200가지 화학물질을
금지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것.
신문은 www.ewg.org/reports/skindeep
과 breastcancerfund.org, www.safecosmetics.com 등의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 되도록이면 병원 갈 일을 줄일
것
미국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에
따르면 해마다 의학적인 실수로 인해 9만8천 명 이상의 미국인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질병
통제예방센터(CDCP)는 병원에서 감염
등으로 인한 환자도 200만 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9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은 가능하다면 건강을 유지해 병원에 가는 일을 줄이고 불가피하게 병원을 가게 된다면 불편하더라도
진료를 받기 전 의사에게 손을 씻었는지 확인하고 의료 장비 역시 알코올로 닦아줄 것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 요가를 할 것
요가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도와
궁극적으로는 체중 조절과 식생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아동들의 정서 안정에도 요가는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운동
건강을 위해 해야할 중요한 것으로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운동. 특히 혼자가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 혹은 그룹으로 운동을 습관처럼 이어 갈 것.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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