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처럼 왕년의 천리안 한라동호회 님들을 만났습니다. 하이텔이니 유니텔이니 하던 PC통신 시절의 이야기죠. 천리안 한라동호회는 제주지역 천리안에 가입된 통신동호인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 세상이지만 그 때는 01420으로 접속하던 PC통신 시절이었죠. 지금은 천리안에 한라동호회가 없어진 것 같더라구요. 당시 한라동호회 안에 나이별 소모임이 있어서 당시 PC통신에서는 드물게 30~40대들이 3040방에서 수다를 떨기도 했지요. 취미별 소모임도 있어서 영화도 보고 산(오름)에도 다니고 볼링도 치러다니고 그랬죠. PC통신이 찌그러지고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 넓은 인터넷의 바다로 나갔지요.
어제 만났던 님들은 당시 한라동 3040방의 님들이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4050이 되었지만요. 좁은 제주지역이라 예전에 이따금 만나 옛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한동안 뜸했습니다. 한 2년 가까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암튼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기회닿는대로 틈틈이 얼굴을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집안에 제사가 있어서 2차를 함께 가지는 못했는데 2차가서 노래로 스트레스를 훌훌 털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 몇몇분이 오름을 계속 다니면서 네이버에 천리안 오름사랑 카페(http://cafe.naver.com/jejuorumlove.cafe) 를 개설해 활동하고 있더군요. 거기에 어제 만나 찍었던 사진 여러장을 올려놓았는데 저의 블로그에 1장 옮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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