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아이들이 어거지로 떼를 쓰거나 몽짜나 시샘을 부릴때 '강짜'를 부린다고 하는데요. 국어사전에서 '강짜'를 찾아보면, "강샘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나와 있고, '강샘'을 찾아보면, "부부 사이나 사랑하는 이성(異性) 사이에서 상대되는 이성이 다른 이성을 좋아할 경우에 지나치게
시기함"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한마디로 질투(嫉妬)고 투기(妬忌)죠. '강짜'는 억지로 떼쓰는 데 쓰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쓰는
말 중에는, 본래의 뜻과 다르게 잘못 쓰는 게 꽤 있습니다. 심심하시면(?) 옆에 사전 한번 뒤져 보세요. 가끔 사전 뒤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우리말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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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짜 :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을 부리는 짓. 또는 그런 사람.
시샘 : 시새움의 준말.
시새움 : 자기보다 잘되거나 나은 사람을 공연히 미워하고 싫어함. 또는 그런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