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비

 

 

한반도 주변 위성사진입니다. 한반도 바로 밑에 장마전선이 짙게 드리워 있네요. 이 장마전선이 오늘밤부터 북상하기 시작해 휴일동안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비날씨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내일 토요일날 모처럼 장거리 달리기를 한번 할랬더니 힘들것 같군요. 달리기는 고사하고 지난주 전국에서 한바탕 물난리를 쳐서 이제 겨우 진정해 복구에 나서고 있는데 다시 비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예년같으면 지금쯤 장마전선이 소멸돼 불볕더위가 이어져야 할 터인데 올해는 이 장마전선이라는 놈이 사그라들줄 모르고 여전히 남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한반도에 비를 퍼붓고 있네요. 아무래도 요즘 유럽엔 폭염이 이어지고 아시아엔 물난리가 나고 북미엔 허리케인이 요동치고  인도네시아엔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지구의 기상상태가 확실히 정상은 아닌가 봅니다.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현재로선 아무런 대책도 없는 것 같네요. 이러다가 정말 영화 '투머로우'처럼 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인간의 지혜와 자연에의 대응력이 어디까지일런지 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