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신 국어문화운동본부 회장
“사설이란 것은 흔히 그 신문의 얼굴이고, 그 신문사에서 가장 글을 잘 다루는 사람들이 사설을 쓴다고 알고 있는데 정작 사설을 검토해보니 수필인지 사설인지 알 수 없는 글들이 많았다.”
남 회장은 “신문사설은 학생들의 논술교재로 사용되고 있고, 심지어 신문 사설을 그대로 베껴 쓰는 연습을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다”며 “사설을 평가한 것은 특정 언론사를 공격하거나 순위를 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좋은 사설을 써달라고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어문화운동본부는 매월 사설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월 평가에서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중에서 중앙일보가 ‘어문 규정’과 ‘논리 전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 회장은 매월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연말에는 ‘금년에 가장 잘 쓴 사설’과 ‘가장 좋은 사설문장’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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