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의 앞장과 뒷장 사이에 도장이 찍혀 있는지를 꼭 확인하는데요. 그런 도장, 함께 묶인 서류의 종잇장 사이에 걸쳐서 찍는 도장을 간인(間印)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낱말은 국립국어원에서 '사잇도장', '거멀도장', '걸침 도장', '이음 도장'으로 다듬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서류는 간인을 해야 한다가 아니라 중요한 서류는 사잇도장을 찍어야 한다고 해야 맞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런 좋은 일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우리말123
보태기)계인(契印)은 "두 장의 문서에 걸쳐서 찍어 서로 관련되어 있음을 증명하는 '계(契)' 자를 새긴 도장."으로 이 역시 '거멀도장'으로 다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