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이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뽑은 으뜸 문제며,
UN에서 문맹 퇴치에 힘쓴 사람에게 주는 상이 세종대왕상입니다.
이런 멋진 유산을 우리는 어떻게 쓰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딸내미 이야기를 좀 할게요.
어렸을 때는 다들 어서 어른이 되고싶나 봅니다.
그래서 어른들 흉내를 내면서 노나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 제 딸이 어른스런 소리를 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는, "엄마 주무시니까 문을 닫고 거실에서 놀자."라고 했더니,
"아빠, 어쩜 그렇게 기특한 생각을 하세요?"라고 해서 저를 놀라게 하더군요.
저는 제 딸이 무슨 말을 해도 그저 예쁘기만 합니다. ^^*
우리말에 그림씨(형용사)로,
"어린아이가 마치 어른처럼 행동하거나, 젊은 사람이 지나치게 늙은이의 흉내를 내어 깜찍한 데가 있다."는 뜻의 낱말이 있습니다. 어린것이 깜찍스럽다는 뜻이죠.
제 딸 지안이는 ??스럽게 제 흉내를 냅니다처럼 씁니다.
이 낱말이 뭘까요?
??????????????????????????????????????????
이 문제의 답은 '자깝스럽다'입니다.
"어린아이가 마치 어른처럼 행동하거나, 젊은 사람이 지나치게 늙은이의 흉내를 내어 깜찍한 데가 있다."는 뜻의 그림씨(형용사)입니다.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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