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KBS비타민에서 '피로 회복'이라고 했습니다.
'원기'라면 몰라도 '피로'를 회복해서 어디에 쓰시려는지 모르겠습니다.
'피로 해소'나 '원기 회복'이 맞을 것 같은데...
저는 제 딸을 참 좋아합니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죠?
누가 뭐래도 저는 못생긴 제 딸이 참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며칠 전이 다섯 살 되는 생일이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손대기 노릇도 합니다.
그래서 어제 나라말지키기서명운동에 데리고 갔습니다.
아빠가 하는 일도 보고, 우리말 사랑이 뭔지도 직접 느껴보고,
또, 손대기로 저를 좀 도와주기도 하고...^^*
우리말에 '손대기'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이름씨(명사)로 "잔심부름을 할 만한 아이"라는 뜻입니다.
제 딸내미는 제법 말귀를 알아들으니
어제 서명받을 때 손대기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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