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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마술피리

힘들고지칠때------/클래식향기♪

by 자청비 2008. 4. 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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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마술피리(Mozart - Die Zauberflöte)

 

밤의 여왕 아리아 Königin der Nacht - "복수의 분노 마음에 불타고 "

 

 

Elena Mosuc sings the aria "Der Hölle Rache"

 

Natalie Dessay performs "Der Hölle Rache" from Mozart's "Die Zauberflöte."

 

Diana Damrau as Queen of the Night performing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Royal Opera House production - Diana Damrau as Queen of Night

 

 

- "복수의 분노 마음에 불타고 "(소프라노) -

Der hoe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내 가슴은 지옥의 복수심으로 끓어오르네
Tod, und Verzweiflung, Tod und Verzweiflung flammert um mich her
죽음! 그리고 절망! 죽음과 절망이 내 주위에 불타오르네!
Fuehlt nicht durch dich, Sarastroh Todesschmerzen, Sarastro Todesschmerzen,
너로 하여금 자라스트로가 죽음의 고통을 맛보지 않는다면~

자라스트로가 죽음의 고통을 맛보지 않는다면
so bist du meine Tochter nimmer mehr.
그러면 넌 더이상 내 딸이 아니야.
So bist du mein~~ meine Tochter nimmer mehr~
그러면 넌 더이상 내 딸이 아니야.
A~~~~~ a~~~~ a~~~~
아~~~~ 아~~~~ 아~
meine Tochter nimmer mehr~
내 딸은 더 이상~
A~~~~~ a~~~~~~~ a~~~
아~~~~~ 아~ 아~~~~~~ 아~.....
du bist meine Tochter nimmer mehr
넌 더 이상 내 딸이 아니야.
Verstossen sei auf ewig, verlassen sei auf ewig, zertruemmert sei auf ewig!
영원토록 버림받고, 영원토록 빈궁하고, 영원토록 파괴될 것이다.!
alle Bande der Natur~
자연의 모든 끈(질서)이
Verstossen! Verlassen! Und zertruemmert!
버려지고! 빈궁해지고! 파괴될 것이야!
alle Bande der Natur...
자연의 모든 끈이!
alle~ a~~~lle~
모든 모든~
alle Bander der Natur!
모든 자연의 끈이!
Wenn nicht, durch dich, Sarastroh wird erblassen!
만약 네가 자라스트로를 죽이지 않는다면!
Hoert! Hoert! Hoert~~! Rachegoette!
들어보소서! 들어보소서! 들어보소서! 복수의 여신이여!
Hoert!~~~~~~~~~ der Muttersschwur!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소서!
 

작품해설 :
독일 오페라 중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하는 '마술피리'는 모짜르트(W.A.Mozart 1756~1791)의 마지막 오페라 징슈피일(Singspiel:대화에 음악이 삽입된 이야기 오페라)이며 서양오페라사에서 걸작 중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죽은 해(1791년)의 9월에 빈에서 초연되었다.

 

고대 이집트가 배경이면서도 정치적 풍자와 관련된 신기한 이야기 줄거리로 엮어진 이 오페라에서는 프리메이슨적 상징주의와 천진한 유머가 그려진다.(프리메이슨:18세기 유럽에서 널리 활동을 전개했던 비밀결사/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하고 평화로운 이상 사회의 건설을 목표로 함) 양식적인 면에서 본다면, 모짜르트는 그 당시에 유행하던 오페라의 모든 형식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였다.

 

예를 들어 익살스런 파파게노와 파파게나 두사람은 빈풍의 민요와 이태리 부파양식을, 타미노와 파미나 두 주역은 독일풍의 가곡양식이 교묘히 융합된 이탈리아적인 아리아를, 그리고 차갑고 냉정한 밤의 여왕은 기교적인 콜로라투라를 사용한 이태리 세리아 양식을, 그 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바로크양식과 승려들에게서 나타나는 바하적인 엄격한 코랄도 볼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양식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게 하여 전체의 통일성을 이루도록 하였다. '마술피리'에 내포된 심원한 도덕적, 윤리적 특질은 즐겁고 환상적인 동화, 요정이야기의 토대 위에 모짜르트의 위대한 음악을 통해 잘 표현되고 있다.

 

로망 롤랑은 "이 오 페라에서는 모든 것이 빛이다. 빛이 아닌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격찬했는데, 사실 모차르트 자신이 가맹하고 있었던 비밀결사 프리메이슨과 관계가 깊으며 그 신조나 의식 등이 곳곳에 채용되고 있다.

 

대본은 프리메이슨에 함께 관계했던 슈카네더가 썼다. 모차르트는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시켜 7월에는 전 2막의 태반을 완성했다. 그는 앓는 아내 콘스탄쩨를 요양차 떠나 보내고, 슈카네더가 제공한 극장 옆 골방에서 작곡에 전 념했다. 그리하여 초연을 불과 이틀을 앞두고 간신히 탈고할 수 있었는데, 이 서곡은 제일 나중에 완성을 보았다.

 

곡은 아다지오-알레그로, 2/2/박자. 서주를 동반한 소나타 형식이다. 먼저 투티의 최강주로 장엄한 화음이 세 번 힘차게 울린다. 이것은 극중에서도 나타나는 상징적 음형인데 프리메 이슨의 신조를 암시하고 있다. 이어 제1바이올린이 부드러운 음량을 내면서 서주가 계속된다.

 

알레그로의 주부에서는 제1주제가 푸가토로 제시되고 플루트와 오보에가 주고 받으면서 제2주제가 연주된다. 전개 부는 다시 서주와 같은 3번의 주화음으로 시작되는데, 2개의 주제가 전개된 다음 재현부를 거쳐 끝난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소프라노 2, 알토, 테너, 베이스로 이루어지는 독립된 5중창곡은 흔하지 않은데 1막의 경우에 예외적으로 삽입되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돈조반니>, <피가로의 결혼>과 함께 그의 3대 오페라로 꼽히는 걸작이다. 2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791년에 초연되었다.

 

이 오페라의 대본은 본래 독일 최대의 서사시인이었던 빌란트의 동화집에 있는 회교도의 전설 루루(LuLu) 또는 마술피리를 매니저이며 극작가였던 시카네더와 그 극장의 배우였던 기제케 등이 번안한 작품이다. 귀신의 혼과 마법, 동양의 왕자 등 무릇 현실을 떠난 가상의 줄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 당시 대중들이 즐겨했던 것이며 극장주인으로서도 흥행을 기대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모차르트는 당시 35세로서 천재의 가장 원숙기에 있으면서도 빈 궁정작곡가란 명색뿐 별로 수입이 없는 처지였다. 게다가 그의 아내 콘스탄쩨는 정양한답시고 온천에 가는 등 그의 가난을 심화시키고 있었다. 그리하여 용돈을 벌기 위해서는 댄스곡이나 그밖에 홍행이 될 만한 대중적인 노래도 작곡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므로 이 당시 빈의 홍행가인 시카네더로부터의 주문은 비록 옛 이야기 정도의 오페라였지만 쾌히 승낙해 작곡했을 것이다. 1791년 5월부터 시작하여 9월 28일에는 최후의 서곡을 완성했으며 이틀 후인 9월 30일 빈 교회에 있는 비덴 극장에서 자신의 지휘로써 초연하였다. 그 때 손님은 점차 많아져서 11월에는 대호평으로 파산에 직면했던 시카네더를 구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작품의 각본이 도중에서 변하는 등 줄거리의 모순된 점도 적지 않지만, 모차르트의 탁월한 음악은 각본의 결점을 초월하여 최대의 걸작으로서 그의 최후를 장식했다고 하겠다. 그는 독일풍의 화성법과 대위법을 날쌘 솜씨로 써 넘겼으며, 프랑스풍의 우아함과 이탈리아풍의 멜로디를 보기 좋게 결합시킨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
오페라의 배경은 고대 이집트 기원전 1000년경의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신전 부근이다. 이집트의 왕자인 타미노는 뱀에게 쫓기다가 밤의 여왕의 시녀들에게 구출되고, 밤의 여왕은 딸의 초상화를 보여주며,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두 신을 섬기는 고승 자라스트로에게 빼앗긴 딸을 구출해 달라고 부탁한다. 타미노는 초상화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져 밤의 여왕의 딸인 파미나를 구하기 위해 밤의 여왕이 건네주는 마술피리를 가지고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길을 떠난다.

 

자라스트로의 사원에 도착한 일행은 파미나를 만나게 되고 자라스트로가 사실 악마가 아니라 고상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 게 된다. 탈출을 시도하다가 잡히게 된 그들에게 자라스트로는 시련의 방으로 가도록 하고, 거기서 타미노와 파미나 일행은 여러 가지 시험을 받게 된다. 밤의 여왕은 딸 파미나에게 자라스트로를 죽일 것을 명령하지만 파미나를 거부하고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밤의 여왕의 복수는 좌절되고 타미노와 파미나는 행복한 결합을 하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타미노와 파미나 두 젊은이의 사랑은 많은 시련을 겪은 뒤에야 사랑이 맺어지는 우면인지라 두사람은 많은 시험과 험한 시련을 이기고 마침내 사랑의 승리를 얻는다. 한편 익살광대같은 새잡이 파파게노도 그와는 천생연분인 파파게나를 아내로 얻게 되어 우쭐거린다. 밤의 여왕이 복수를 꾀하지만 이는 물론 실패로 돌아가고, 파미나를 탐냈던 검둥이 악당 모노스타토스와 더울어 지옥에 떨어짐으로써 끝을 맺는다.

 

2막에서 밤의 여왕이 부르는 아리아 "복수의 분노 마음에 불타고"는 자라스트로의 사원에 머물고 있는 딸 파미나에게 천둥과 함께 나타나 자라스트로를 죽일 것을 명하는 장면에서 불리워지는 곡인데 매우 부르기 어려운 트레몰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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