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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위기 시계 ‘9시 33분’ 가리켜

또다른공간-------/지구를지키자

by 자청비 2008. 9. 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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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위기 시계 ‘9시 33분’ 가리켜
日 아사히 재단 발표…작년보다 2분 빨라져


<경향신문>

 

지구가 처한 환경 위기를 알리는 세계 환경위기시계가 9시33분을 가리켰다. 이로써 조사를 시작한 1992년 이후 ‘인류 생존이 불가능한 마지막 시간’인 12시에 가장 가까워졌다.

환경재단과 일본 아사히 그라스 재단은 16일 올해 세계 환경위기시계가 9시33분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환경위기시계는 지구 환경 파괴에 따라 전문가들이 느끼는 인류 생존의 위기감을 시각으로 표현한 것.매년 전세계 정부기관·대학·연구소·환경단체 등 환경전문가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81개국 732명이 참여했다.


92년 첫 조사 당시 7시49분이던 환경위기시계는 매년 꾸준히 빨라져 96년 9시13분을 기록하며 ‘매우 불안’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10여년간 9시5분 안팎을 유지하다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위기감이 전세계로 확산된 2006년 9시17분으로 12분이나 빨라졌다. 올해도 지난해 9시31분보다 2분 빨라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환경위기시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지구온난화(68%), 물부족·식량문제(50%), 산림훼손·사막화·생물다양성문제(43%)를 차례로 꼽았다.

대륙·국가별로는 오세아니아가 10시34분으로 가장 빨랐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2분 늦춰진 9시26분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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