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감귤, 알아두면 좋은 상식

한라의메아리-----/바람속의탐라

by 자청비 2008. 10. 29. 14:33

본문

2007 감귤UCC공모 대상작

 

 

2007 감귤UCC공모 최우수작 -  감귤맛의 비밀

 

 

 이제 감귤철이 되었네요. 한겨울에 귤껍질을 까서 알맹이를 입에 털어넣을 때 그 시큼상큼달콤한 맛은 안먹어본 사람은 모르죠. 올핸 워낙 과일 풍년이라서 사과, 배, 감 등 맛있는 과일이 풍부하다고 하지만 그 과일들과는 전혀 다른 맛을 감귤에서는 느낄 수 있죠….

감귤 먹어봤어요? 안먹어봤으면 말하지 마세요- ^^;

 

 

※ 맛있는 감귤 고르기

◆ 만져 보면 단단하고 껍질이 얇으면서 담홍색을 띄고 배꼽에 오돌오돌 돌기가 있는 것(조생종)이 좋다. 너무 크거나 작은 것보다 적당한 크기에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맛있다.(15㎏ 상자 당 200~250개. 지름 5㎝ 정도 크기) 꼭지부분이 약간 검게 보이거나 떨어져 나간 것은 강제착색하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감귤이다.

◆ 평평한 모양을 하고 있고 색이 짙으며 속이 꽉 차고 선명한 오렌지색을 띤 것을 고른다. 감귤에서 반짝반짝 윤이 나고 지나치게 반들거리는 것은 좋지 않다. 덜 익은 감귤을 따서 인공으로 익힌 것을 광이 나게 닦아서 코팅을 하기도 하는데 나무에서 자연스럽게 익은 귤은 그렇게 반짝거리지 않는다.

◆ 보기엔 못난이 같아도 저농약이나 무농약 재배된 귤은 껍질 색깔이 별로 좋지 않아도 달콤한 맛이 난다. 그래서 값도 좀 비싸다. 지금까지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대체로 크기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으면서 약간의 흠도 있고 덜 반짝거리면서 까무잡잡한 점이 콕콕 있는 것 중에도 배꼽 부위가 진한 담홍색인 귤이 맛있는 귤일 확률이 높다.

◆ 참고로 맛있는 귤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첫째 인증서이다. 생산자의 인증서와 원산지 표시를 꼭 참고해야 한다.

 

 

※ 감귤의 관리 및 보관

구입 후 상자나 봉투에서 전부 꺼내 상한 것이 없나 살펴본다. 상한 것을 함께 넣어두면 멀쩡했던 것도 빨리 부패해진다. 냉장보관 할 때도 마찬가지다. 감귤을 서늘한 베란다에 넓게 펼쳐놓고 그 위에 신문지를 덮어 일주일 정도 놓아두면 맛이 매우 좋다. ^^

 

※ 귤의 효능

귤 2개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양의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귤의 하얀 속껍질은 모세혈관으로부터 피가 베어 나오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고, 뇌출혈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귤껍질은 비타민 C의 저장고이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고 구연산이 들어 있어서 피로 회복이나 신진대사를 아주 활발하게 해주기도하고 콜레스테롤을 씻어내고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며 혈압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굉장히 크다.

 

※ 귤껍질 이용 방법

* 말린 귤껍질을 물과 함께 끓인 다음 그물에 삶은 빨래들을 넣어 10분쯤 담갔다가 헹구면 표백 효과가 있다.

* 면 주머니에 귤껍질을 넣어 묶어서 따끈한 물이 있는 욕조에 넣고 목욕하면 몸이 더 따뜻해진다.

* 귤껍질을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하게 씻은 다음 말려서 차로 끓여 먹으면 향긋한 귤 차가 된다. 귤껍질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hesperidin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 생선요리를 한 냄비나 팬에 귤껍질을 넣어 끓이면 냄새도 제거되고 깨끗해진다.

* 귤껍질을 끓인 물로 마룻바닥이나 가구를 닦으면 광택이 나고 깨끗해진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