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9일부터 1950~1960년대 풍경 사진전
제주공항서 시작해 시청 어울림쉼터에 상설전시
이 사진들은 목포출신의 平丹 김홍인(2004년 작고) 선생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와 풍속에 흠뻑 빠져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차례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땀과 열정으로 앵글에 담아 놓은 영상사료들이다. 작고후 딸이 유품으로 소장하고 있던 사진 1천여점과 필름 2천여점을 제주시가 매입해 사진집 발간과 함께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
말과 마차의 행렬. 농부들이 말과 마차를 끌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왼쪽에 성(城)이 보인다.
제주의 특산물인 자리돔을 파는 포구의 모습이다. 담배를 피워 문 어부가 갓 잡아온 자리돔을
아기업은 아낙에게 팔고 있다.
한경면 두모지서. 돌로 쌓아올린 높다란 망루가 이색적이다. 지서 입구의 아치에는 안전상담소
라는 글귀가 씌어져 있다.
1950년대 모슬포항의 모습. 건너편에는작업을 하는 듯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왼쪽에 물허벅을 진 소녀와 동생을 업은 소녀가 보인다. 부모가 일하러 나가면 집에 남은 어린
소녀들에게 물길어 나르기와 동생 보기는 일상이었다.
나들이하는 아낙들의 모습. 한복을 입고 나들이에 나선 아낙네들이 마을 앞길을 지나가고 있다.
개와 함께 세발자전거를 끌면서 노는 서귀포 아이들의 모습. 뒤로 문섬과 새섬이 보인다.
사라봉에서 촬영한 제주시가지와 제주항의 모습. 멀리 도두봉이 보인다.
1950년대 서귀포항 전경. 서귀포항이 있는 송산동 앞의 풍경으로 새섬과 문섬이 보인다.
서귀포항 선착장과 새섬, 문섬. 서귀포수협 자리에서 본 새섬과 문섬 그리고 선착장 모습이다.
바구니를 둘러멘 어부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선착장으로 가고 있다.
물질 준비하는 해녀들. 해녀들이 소중이로 갈아입고 작업도구를 챙기고 있다. 한 소녀는 어머니
의 준비를 돕고 있고 그 옆의 더 어린 소녀는 아기를 업은 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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