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KBS 9시 뉴스에서는 '야생화'라고 하더니,
오늘 아침 6:46에는 '들꽃 지킴이'라는 자막이 나오네요.
참 잘하신 겁니다.
들에 피는 꽃은 야생화가 아니라 들꽃입니다.
요즘 꽃을 눌러서 새로운 멋을 내는 게 있습니다.
그것을 압화라고 하더군요.
아닙니다. 압화가 아니라 누름꽃입니다.
압화나 누름꽃 둘 다 사전에 오른 낱말은 아니지만,
이렇게 새로운 말을 만들 때 우리말로 잘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야생화가 아니라 들꽃이고,
압화가 아니라 누름꽃입니다. ^^*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