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 기념
2009 거문오름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
분화구 전경 관람가능한 탐방로 추가해
탐방로 명칭도 태극길과 용암길로 변경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 기념 2009 거문오름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탐방객들이 스스로 세계자연유산을 아끼고 보호하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자율탐방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사 주최측은 이 기간중 사전 예약없이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제주시 선흘2리 탐방안내소에 오면 자율적으로 탐방토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시간 이외에는 탐방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탐방로의 명칭이 변경됐고, 탐방로로 일부 변경됐다는 점이다. 탐방로 명칭은 종전 A코스로 불렀던 탐방로는 태극길로, B코스로 불렀던 탐방로는 용암길로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태극길은 공중에서 바라본 탐방로의 순환형태가 태극문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또 용암길은 거문오름에서 발원한 용암이 흘러간 길이어서 붙여졌다.
탐방로 변경은 태극길의 경우 종전 거문오름 정상만 올라갔다가 내려온 후 분화구내로 들어가 순환하는 형태에서 거문오름의 정상부 능선을 따라 9개의 봉우리를 순환하는 길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태극길의 총 길이는 종전 5km에서 3km가 늘어난 8km로 연장됐다. 또 탐방로 순환 순서도 지난해의 역순으로 돌게 된다.
용암길은 종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지난해 행사 이후 폐쇄됐기 때문에 탐방로가 매우 우거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숲을 벗어나 곶자왈로 들어서면 부분적으로 길이 일부 변경돼 길안내 표시를 잘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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