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보통이 아니겠네요. 무척 더울 것 같습니다.
어제 제 일터에서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그분들 해장국까지 챙겨 드리고 나니 지금 이 시간이네요.
어제저녁에 손님들과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음식이 맛있어 너무 많이 먹었나 봅니다. 지금까지 배가 부르네요. ^^*
우리말에 '감기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먼저 다 아시는 '감다'의 피동사로
줄에 발이 감겨 넘어질 뻔했다처럼 쓰죠.
그 뜻 말고도,
옷 따위가 몸을 친친 감듯 달라붙다,
음식 따위가 감칠맛이 있게 착착 달라붙다,
사람이나 동물이 달라붙어서 떠나지 아니하다,
음식을 너무 먹어 몸을 가누지 못하다
는 뜻도 있습니다.
어제저녁에 먹은 음식이 혀에 착착 '감기는' 바람에
배불리 먹었더니 음식에 '감기어서' 움직이기 거북하네요. ^^*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