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호른협주곡 제1번 라장조 K412 제1악장
호른은 원래 중세시대의 사냥용 뿔피리가 발달하여 오늘날에는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요한 금관악기로서 사용되고 있다. 금관악기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소리를 내기 때문에 화음으로 곡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기도 한다. 중, 저음으로 오케스트라의 균형을 맞춰 준다.
호른의 종류는 프렌치 호른, 잉글리시 호른, 스위스 알프스 호른 등이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호른은 프렌치 호른이다. 잉글리시 호른은 생김새도 길고 더블리드를 사용해 소리는 내는 오보에 과의 목관악기로 프렌치 호른하고는 다르다. 프렌치 호른을 풀어 놓으면 약 3.5m나 된다. 스위스 알프스 호른은 그 길이가 6m나 되고 고산지대에서 요들송을 부를 때 사용한다.
호른 협주곡은 호른과 오케스트라의 협주로 구성되는 곡이다.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은 모두 4곡이 있다. 그 중 3번이 유명하지만 1번이 오히려 처음 들었을 때 금방 친숙해 질 수 있는 익숙한 곡이다. 1번(2악장 구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3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Eb장조의 곡이다. 제1번 K.412은 D장조의 곡인데, 2악장만으로 구성돼 있고 각 악장의 길이도 짧다. 제1번은 본래 1782년에 제1악장만을 작곡했다가 1787년에 2악장을 써서 붙였다. 그러나 모든 곡이 호른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인해 처음듣더라도 전혀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는 점은 같다고 할수 있다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은 프렌치 호른의 음색이 모짜르트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만나 하나의 걸작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 음색에서는 고즈넉한 시골마을의 분위기와 동심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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