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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의 세시풍속2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7. 2. 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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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킴과 야광귀, 설날의 세시풍속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6. 02. 12.
 
 

 오늘 보내드린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의

 제목이 잘못되어 다시 보내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실수가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섣달 그믐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믿었는데, 아이들이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잠들면 아이들의 눈썹에 떡가루를 발라주어 놀려주었습니다. 이것은 설맞이
       준비가 바쁘니 이 한밤은 잠자지 말고 일해야 한다는 데서 생긴 말로 보입니다.
       그래서 섣달 그믐날은 자지 않고 설을 지킨다는 뜻으로 ‘해지킴’ 즉 '수세(守歲)한다'고
       하였습니다.

    

       야광(앙괭이)이라는 귀신은 설날 밤, 인가에 내려와 아이들의 신을 두루 신어보고 발에
       맞으면 신고 가버리는데 그 신의 주인에게는 불길한 일이 일어난다고 믿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 귀신이 무서워 모두 신을 감추거나 뒤집어 놓은 다음 잠을 잡니다. 
       그리고 채를 마루 벽이나 뜰의 장대 위에다 걸어 두었습니다. 그것은 야광귀가 와서
       채의 구멍을 세느라고 아이들의 신을 훔칠 생각을 잊고 있다가 닭이 울면 도망간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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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737. 또랑광대를 아십니까?
(2006/07/12)

 

       우리 겨레의 판소리에는 명창이 있습니다. 근대5명창으로 김창환, 송만갑, 이동백,

       정정렬, 김창룡이 있고, 해방 뒤엔 ‘쑥대머리’의 임방울이 있지요. 하지만, 이 명창의

       뒤에는 또랑광대들이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또랑광대’를 판소리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풀이하지만 진정한 의미는 마을 마당이나 사랑방에서 언제나 판이

       필요하면, 판을 벌이고 이끄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소리는 무대의 것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같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노래인 셈이지요. 또랑광대의 사설은 마을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하소연을 듣고 그 자리에서 만듭니다.

 

       그래서 판소리는 명창들만의 것이 아니라 마을의 또랑광대와 사람들이 만들어 온

       것입니다. 서민들의 삶 속에서 또랑광대들의 소리가 익어갈 때 무대 위의 명창이

       만들어집니다. 많은 사람이 판소리를 좋아하고, 또랑광대들이 생겨날 때 또 다른

       명창은 생길 것입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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