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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임금은 절대음감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7. 6. 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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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임금은 절대음감의 소유자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06. 07.
 
 

 

 

      
       세종실록 59권, 1433년 1월 1일의 기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중국의 경(磬)은 화하고 합하지 아니한데 지금 만든 경(磬)이 옳게 된 것 같다.
       경석(磬石)을 얻는 것은 다행인데, 지금 소리를 들으니 또한 매우 맑고 아름다운
       것은 물론 율(律)을 만들어 음(音)을 비교한 것은 뜻하지 아니한 데서 나왔기에,
       매우 기뻐하노라. 다만 이칙 1매(枚)가 그 소리가 약간 높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세종은 박연에게 모든 악기의 기본음 곧 황종음을 내는 세로 관대인 황종율관을
       새로 만들어 설날 아침 회례음악에 연주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연주를 마치자
       세종은 동양음악 십이율(十二律) 가운데 아홉째 음인 이칙(夷則) 하나가 다른
       소리가 난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이는 도공이 가늠하는 먹을 다 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회례연에 참석한 사람 아무도 알지 못했지만 세종임금은 이를
       확인한 절대음감의 소유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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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710. 종이도, 그릇도 숨 쉬게 한 우리 겨레의 슬기로움  
(2006/06/14)

 

     우리 겨레는 문종이를 닥나무로 만든 창호지(한지)로 발랐습니다. 그 창호지는 섬유
     사이에 적당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공기를 소통시키고, 햇빛을 투과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 김치, 된장 따위를 보관하는 그릇인 옹기는 숨구멍 구실을 하는 미세한
     원형조직이 있습니다. 이 구멍은 공기 중에서 유산균이나 대장균을 억제하는 기공을

     끌어들여 김치를 오래 저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장이 잘 발효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렇게 모든 것은 숨을 쉬어야만 하고, 우리 조상은 그걸 삶에 응용했습니다. 이렇게
      종이도, 그릇도 숨을 쉬게 하는데 하물며 옷이 숨을 쉬지 못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요즘 옷들이 화학섬유로 바뀌어 피부가 숨 쉬는 것을 막고 있어서 건강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옷, 특히 한복은 천연섬유가 바람직할 것입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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