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상재 무예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7. 9. 1. 11:05

본문

마상재 무예 ‘좌우초마(左右超馬)’를 아시나요?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09. 01.
 
 

 

 

       

       정조 14년(1790년) 이덕무·박제가·백동수가 펴낸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는

       조선 후기의 무예 훈련 교범으로 장창(長槍), 쌍수도(雙手刀), 본국검(本國劍),

       표창(標槍), 격구(擊球) 마상재(馬上才) 등의 무예가 들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마상재(馬上才)”는 달리는 말 위에서 기마수 ·마상재인이 갖가지 재주를 부리는

       기예를 말합니다.

       

       그 마상재의 재주종목에는 안장을 잡고 말의 옆구리에 붙어서 발이 땅에 닿을락

       말락하게 매달려가다가 몸을 솟구쳐 반대쪽 옆구리에 매달려 달리는데 말잔등을

       서너차례 넘나들며 행해지는 재주인 “좌우초마(左右超馬)”, 두손으로 안장을 짚고

       말의 목쪽에 머리를 대고 물구나무를 서는 “마상도립(馬上倒立)”, 한손으로 안장을

       잡고 안장 뒤로 몸을 숨긴 뒤 다른 한손으로는 땅을 긁어서 모래흙을 끼얹는 것으로

       재인이 몸을 말의 양쪽으로 번갈아 이동하면서 달리는 “좌우등리장신(左右鐙裏藏身)”

       등이 있습니다.


    

                                

                         

                                                                                                                     

============================================================================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353. 여름철에 긴팔 한복을 입는 까닭  (2005/06/17
)

    

      벌써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온통 길거리는

       노출을 과시하는 젊은이들로 가득 찹니다. 이 때 반팔 생활한복을 입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날이 더운데 어떻게 긴팔을 입을 수가 있냐고 반문합니다. 얼핏

       들으면 편하기 위해서 입는 옷을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는 것도 좀 그렇기는 합니다.

 

       그런데 서양옷도 잔치옷이 있고, 간편옷이 있음을 생각해 봅니다. 가볍게 놀러 나갈

       때 양복을 갖춰 입는 사람은 없으며, 티셔츠나 남방셔츠에 청바지 차림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행사나 잔치에 참여할 때는 예의를 갖춰야 합니다. 그 때는 대부분 힘들지만

       검정양복에 넥타이를 맵니다. 여름에 이렇게 차려 입는 것은 고역일 테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참습니다. 그에 비하면 긴팔 한복이야 훨씬 나은 것이지요. 따라서 한복을

       입는 것이 품위를 갖추려는 목적도 있다면 긴팔이 좋을 것입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