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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에 듣는 클래식 전설

힘들고지칠때------/클래식향기♪

by 자청비 2010. 9. 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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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오디세이]-가을에 듣는 클래식 전설




클래식 음악계에 전설로 기억되는 거장들의 연주를 만나봅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이들이 선사하는 생생한 실황연주로 풍성한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음악 여행:


① 마리아 칼라스

- 마스네/ 오페라 <마농> 중 '안녕, 우리들의 작은 식탁이여'/ Sop. 마리아 칼라스/ 로르테 국립 오케스트라/ 지휘 조르주 쁘레뜨르

천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어느 오페라 무대에서도 완벽하게 역할에 몰입하는 전설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는 지독한 콤플렉스와 열등감에서 비롯된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를 딛고 오페라 가수가 되겠다는 의지 하나로 당당하게 최고의 디바로 우뚝 섭니다.


② 카라얀

-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Op.14 중 5악장 '라르게토 알레그로' / 파리 관현악단/ 지휘 카라얀

늘 찬반 논란을 몰고 다녔던 음악가.
상업적이라고 외면하는 사람들과, 20세기 문명의 다양함을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의 소유자라 평가하는 사람들. 하지만 누구에게나 그의 음악은 마력과도 같은 힘을 가집니다. 화려하고 풍부한 표현... 음악의 클라이맥스를 일궈가는 그 매력은 거부할 수 없는 카라얀만의 예술이었습니다.


③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스토코프스키는 현악주자들에게 자유롭게 활을 쓰도록 했습니다.
각자의 장점을 살려 연주만 잘하면 애써 통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지만 다양한 아이디어로 오케스트레이션의 기능을 극대화 시킨 지휘자, 지휘대 위의 남아 스토코프스키의 연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④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 R.슈트라우스/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내가 다시 아가씨라고 불릴 수 있다면'/ Sop.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지휘 찰스 멕케라스
영화배우 못지않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완벽한 목소리로'신이 만들어낸 가수’라고 불렸던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그녀는 소리의 질감을 조절하며 표현해내는 서정성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작품 중에서 오페라 <장미의 기사>의 원수부인 '마샬린' 역은 역사상 최고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⑤ 예후디 메뉴인

-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사장조 K.216 1악장 '알레그로'/ Vn. 예후디 메뉴인/ 로르테 체임버 오케스트라/ 지휘 예후디 메뉴인

엘가는 그를 가리켜 ‘내가 겪은 예술가 중 가장 뛰어난 사람’ 이라고 했습니다.
아인슈타인도 ‘신이 존재함을 이제 알겠다’ 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늘 삼 백 개가 넘는 단체의 후원을 맡고 있었던 그는 뛰어난 연주 솜씨 못지 않게인생 면면에 흐르는 참된 인간성을 가진 진정한 예술가였습니다.


⑥ 로스트로포비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번 사장조 BWV.1007 중 '프렐류드 & 알르망드'

로스트로포비치는 10대에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모두 연주했습니다. 하지만, 그 녹음은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을 만큼의 후회를 가져다줬죠. 그리고 1990년. 60년을 망설여 온 끝에 그는 다시 바흐의 무반주를 녹음합니다. 기나긴 세월이 담긴 그의 연주는, 바흐와의 완벽한 결합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추몽(秋夢)

                            靑思 김성학

      시도 때도 없이 울어내던
      매미 사라진 나무숲 아래
      뀌두라미 목청 높여 노래하니
      가을이 엉금슬쩍 문턱 넘어
      방안으로 기어들어 오는구나

      낮밤 열어재꼈던
      창문 닫을까 말까 생각하다
      밀려오는 잠에 빠져
      이승저승 왔다갔다 하는 차에
      가슴으로 들어오는 가을
      여름나절 다채우지 못한
      가슴 한구석 차지하고
      노랑빨강 깃발 세우고 있네

      검은밤이 졸고 있는 뒷뜰에
      달맞이꽃 노란 등불 켜고
      하늘 향해 두손 모아 기도하면
      청아하게 합창하던 뀌뚜라미
      장독대 위에서 곡예를 한다

      하늘강 건너던 푸른 은하별
      가던길 멈추고 손뼉을 치고
      풀벌레 얼싸 덩더궁 춤에
      장독대 들썩인다

      찬이슬 가슴 파고들어
      화들짝 놀라 깨어보니
      가을이 가슴속에 박힌 여름
      다 먹어치우고 있구



      고운 휴일 보내시었는지요 ...?

      구월의 두째주 우리님들
      밝은마음으로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풍요와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는 날들 되시구요...

      사랑은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고
      사랑은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고
      사랑은 가두지않아도 갇힐수 있고
      사랑은 아프지 않아도 눈물이 난답니다

      우리님들 이자리에 사랑으로
      가두어 둘랍니다...ㅎ
      변람없는 사랑~
      구월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래봅니다
      행복한 월요일 출발~~ 하시어요...*^^*


      /해운 이상정   09/09/06(일)



      느낌이 좋은 사람

      우리는 어떤 사람의 용모를 보고
      '아름답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어떤 얼굴이 아름다운가 하고 물으면
      좀 당황한다. "눈이 예쁘고, 코가 높고 .... "
      그런 말을 해보지만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
      눈이 예쁘지 않아도 코가 낮아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 사이토 시게타의《느낌이 좋은
      사람들의 99가지 공통점》중에서


 

출처 : 당진.땅! 땅! 땅!
글쓴이 : 대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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