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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lanet - Gustav Holst

힘들고지칠때------/클래식향기♪

by 자청비 2010. 9. 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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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Holst 의 모음곡 'The Planet'

 

 

영국의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의 대표곡으로 알려져 있는 모음곡 <행성>은 제1차세계대전이 시작된 1914년부터 1916년 사이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제4곡에 해당하는 '목성'의 시작 부분은 영화나 텔레비전 버라이어티쇼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BGM으로 사용되는 일이 많아 귀에 익숙하게 들린다. 행성이라는 곡명이 나타내듯이 이 곡은 태양계의 행성을 테마로 만들어졌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제외하고 완성된 것이 7개의 곡이다. 2006년 명왕성이 행성에서 제외돼 지금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으로 8개의 행성이 알려져 있는데 이 모음곡에도 명왕성은 없다. 명왕성의 발견은 1930년이다. 사실 이 곡이 쓰여진 당시에는 9번째 명왕성은 발견되지 않았던 때였다.

 

영국 민요를 소재로 한 작품과 동양적인 이미지를 가진 작품을 많이 남긴 홀스트는 젊었을 때 산스크리트어를 배울 정도로 인도철학에도 깊이 끌려 있었다. 또한 점성술과 천문학에도 상당히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 모음곡 '행성'에도 그 영향이 상당히 느껴진다. 7개의 별에는 제1곡 화성-전쟁의신, 제2곡 금성-평화의 신, 제3곡 수성-날개가 달린 사자使者의신, 제4곡 목성-쾌락의신, 제5곡 토성-노년의신, 제6곡 천왕성-마술의신, 제7곡 해왕성-신비의신과 같이 각각 서브타이틀이 붙어 있다.

 

초연후에 홀스트는 "서브타이틀은 넓은 뜻으로 해석해주십시오, 이를테면 목성은 일반적인 뜻의 기쁨을 가져다주지만 그와 동시에 종교적인 또는 국민적인 축제로 이어지는 의식적인 기쁨도 나타냅니다. 그리고 토성은 육체적인 쇠퇴뿐 아니라 성취의 환영도 가져다주고 수성은 마음의 상징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모음곡중에도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이 제4곡 목성인데 목성은 태양계에 있는 8개의 행성중 가장 큰 별로 그 질량은 지구의 3백배 이상이다. 홀스트는 모음곡 중에서도 목성에 규모가 가장 크고 변화가 많은 구성을 주고 있다. 모음곡 행성은 각각의 별들이 지닌 내용과 성격,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점성술적인 이야기가 잘 융합된 스케일이 큰 작품이다.

 

The Planets - Mars, the Bringer of War

 

The Planets - Venus

 

The Planets - Mercury

 

The Planets - 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The Planets - Saturn

 

The Planets - Uranus

 

The Planets - Neptune - The Mystic

 

The Planets - Pl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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