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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힘들고지칠때------/영화또보기♣

by 자청비 2018. 11. 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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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씨가 주연한 영화 목격자는 옳고 그름이 사라지고 오로지 나의 이익만이 사회정의가 되는 그런 현대사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줄거리를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은행원인 상훈 ( 이성민 )은 회사에서 회식을 하다가 새벽 2시에 집에 들어왔는데 아파트 밑에서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게 되고.... 그리하여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살인자 태호는 ( 곽시양 ) 상훈을 보게 되는 것으로 영화 목격자는 시작된다....
성민은 신고를 하려던 순간, 잠에서 깬 아내가 물을 먹으려 밖에 나와 거실의 불을 켜는 바람에 놀라 전화기를 떨어뜨켰고 범인과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지만 살인자를 본 사람도 있었고, 비명소리를 들은 사람도 있었는데... 아파트내 주민들은 다들 쉬쉬 하며 경찰조사에 협조도 안했으며,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자기들 사는 아파트 시세 떨어진다고......

성민은 가족의 안녕을 생각하며 계속 갈등하면서 영화는 답답한 전개를 보인다. 그러고 나서 목격자 두 사람이 더 죽자 소극적으로 경찰에 협조하기 시작했고 경찰이 제때 범인을 잡지 못하고 놓치고 자신의 가족에게 위협이 닥쳐오자 주인공 성민은 직접 나서 범인과 대결을 하게 된다. 막판 결말은 약간 오버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어 보인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요즘 세태를 제대로 풍자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 길에서 불의의 일을 목격하고도 자신의 일이 아니면 섣불리 나서지 않는게 요즘 세태다.  영화 내내 내가 저 영화의 주인공과 같은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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