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 4/28

한라의메아리-----/오늘나의하루

by 자청비 2019. 4. 30. 23:01

본문

근현대 우리 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상징하고 있는 서대문형무소. 일제시대 때는 독립운동에 앞장 섰던 의·열사들, 독재정권시대 때는 민주열사들이 모진 고통을 감내하며 옥고를 치르고 희생됐던 현장이다. 이곳에서 숱한 독립운동가들이 숨져갔다. 형장 앞 통곡의 미류나무 앞에 서는 순간 망국의 한을 품은 통곡소리가 귓가에 쟁쟁하게 들리는 듯하다. 일제의 극악무도함에 새삼 몸서리가 쳐진다. 보안사 지하실은 고문실이었다. 물고문, 인두지지기 손톱밑찌르기, 비행기태우기, 벽관 가두기, 못박힌 상자에 넣고 흔들기  등등 일제때 자행됐던 갖가지 고문으로 많은 독립지사들이 고문후유증으로 숨지기도 했다. 이같은 고문은 독재정권에도 이어져 결국 물고문으로 민주열사 박종철군이 숨지고 많은 민주열사들이 고문후유증을 겪었다. 해방후 일재 잔재를 깨끗하게 청산하지 못한 때문에 민주화의 여정이 험난해졌고 한국현대사의 비극이 이어졌다.  










사형장 입구


1923년 사형장 건립당시 미류나무를 심었으나 순국하신 선열들의 한이 서려 잘 자라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2017년 봄, 새싹이 나지 않아 고사한 것이 확인됐고 안전과 보존을 위해 지지대를 설치했으나 그 해 8월15일 아침 세찬 바람에 완전히 쓰러져 그루터기만 남았다.


1897년 독립협회가 독립국임을 내외에 선포하기 위해 만든 독립문. 앞에 보이는 돌기둥은 조서시대 때 청나라 사신을 영접하는 영은문의 흔적이다.


순국선열 추념탑

'한라의메아리----- > 오늘나의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검은이오름  (0) 2019.05.01
귀천 4/28  (0) 2019.04.30
백범김구기념관 4/27  (0) 2019.04.30
한글박물관4/27  (0) 2019.04.30
근대서화전 4/27  (0) 2019.04.3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