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나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대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라는 제목으로 근대서화전을 기획전시하고 있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둔 터였다. 미술에 조예가 있는 건 아니지만 조선시대 마지막 궁중화가라는 안중식의 작품과 일제하 미술인들의 항일활동을 볼 수 있다는 뉴스를 들은 터라 서울나들이길에 일정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전통화풍과 서양화와의 혼합, 실경에 대한 근대적 시각을 보여주는 작품 등 많은 작품들이 선보였다. 미술학도들은 도록과 해설서비스를 들으며 꼼꼼히 살펴보는데 나와 같은 문외한들은 그저 좋다 멋지다 감탄사만 연발하면서 설렁설렁 지나갔다.
리플릿을 잠깐 참고하자면 3.1운동 및 상해임시정부 100주년인 올해는 한국 근대 서화의 거장인 심전 안중식(1861~1919)의 서거 100주기이다. 100년전 안중식의 죽음은 단순히 한 거장이 우리 곁을 떠났던 것이 아니라 20세기초 전환기 화단을 이끈 한 세대가 퇴장하고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는 한국미술사의 중요한 분기점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산림초옥도<백련 지운영>
장송낙일도<백련 지운영>
팔준도<심전 안중식>
백악춘효도<심전 안중식>
산수도<황철의 유작을 지운영이 완성하다>
도원문진도<안중식>
미인도<김은호>
대한민보 만평 1909.06.20 민중계몽의식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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