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에 최영장군 사당이 몇해전에 세워졌다. 최영 장군은 국운이 다한 고려왕조를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한 충신이다. 그러나 몽골에 끝까지 저항했던 삼별초를 제주까지 쫓아와 토벌했다. 이후 원의 지배가 강화되면서 원은 제주에 탐라총관부를 세워 말을 대대적으로 키웠다. 탐라총관부는 몽골이 완전 물러날때까지 100년간 이어졌다. 그리고 몽골이 고려에서 쫓겨나고 명이 고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해갈 때 제주에서 몽골마를 키우던 목호들이 명의 무리한 요구에 반발하여 난을 일으켰다. 이에 고려 조정은 최영장군을 제주에 파견해 난을 진압했다. 삼별초 정벌 때는 애월해안으로, 목호의 난 때는 한림해안으로 들어왔다. 지금부터 600~700년전 일이다. 최영장군 사당이 들어선 곳은 애월 상귀의 어느 조그만 사찰 경내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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