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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곶자왈공원

한라의메아리-----/오늘나의하루

by 자청비 2020. 12. 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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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로나시대의 성탄절이다. 아마 교회나 성당들이 예년같지 않게 썰렁할 것이다. 최근 겨울철 들어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돼 제주지역도 최근에는 하루 최다 33명이 확진자가 나오는 등 비상이 걸려 있는 상태다. 그래서 사회적 거리두기단계도 전국은 이미 2.5단계인 상태이고 제주지역도 지난 18일부터 2단계로 상향됐다.

이 겨울 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정경심교수의 판결, 윤석열의 정직2개월에 대한 판결 등에서 보듯 공수처에 반발하는 적폐세력들의 강력한 역공으로 정치는 반동으로 흐르고 코로나는 더욱 창궐해가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국민들은 지쳐간다. 코로나가 아니라면 서초동으로 진즉 몰려갔을텐데 OOO부대처럼 막무가내로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답답함만 쌓여가고 해법에 대한 이견으로 민주세력간 갈등만 커져간다. 

모처럼 도립곶자왈공원으로 발길을 향했다. 원거리가 아니라서 그냥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이것저것 생각하지않고 그냥 편하게 걸어볼 심산이다. 그런데 중간중간 나무데크 산책로를 만들어놓아 곶자왈이라기보다 그냥 산책로였다. 동네사람들이 운동삼아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자연상태 그대로의 험한 길을 걷는 곶자왈과 데크를 깔아놓아 편하게 걸으면서 곶자왈 주변 풍경만 느끼는 곶자왈과 과연 어떤 것이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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