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의 혜택과 편리는 그동안 많은 과학자들이 쌓아 올린 노력의 결실이다. 그러나 연구와 실험을 위해 흘린 땀방울들이 모두 한 걸음씩의 진보를 약속한 것은 아니다.
영국 신학대학 교수였던 프리스틀리는 블록렌즈로 실험하던중 처음 보는 기체를 얻었다. 이 기체속에서 촛불은 불꽃을 내며 잘 타올랐고 유리병안의 쥐는 공기 중에서보다 더 오래 버텼다. 그러나 그는 실험에 그쳤을 뿐 이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 내지는 않았다. 이 기체가 바로 산소이며, 프리스틀리의 발견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프랑스의 라부아지에다.
화성 탐사가 꿈같은 이야기였던 19세기, 미국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은 '화성에는 지구인보다 덩치가 3배나 크고 지적으로도 상당히 앞서 있는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대담한 가설을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무선전신을 발명한 마르코니와 천문학자 스키아파렐리도 화성인의 존재를 믿었으며, 수학자 가우스는 시베리아 평원에 피타고라스 정리를 그려 외계인들에게 인류의 지적능력을 보여주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주 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들의 주장은 허구로 밝혀졌지만, 화성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애정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1900년대 초, 사람들은 라듐을 기적의 치료제, 마법의 금속이라 불렀다. 의사와 미용사들은 상처나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에 이 광선을 쏘여 주었고 라듐이 첨가된 연고, 치약, 식수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라듐의 발견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는 라듐의 방사능으로 인해 암에 걸린 사람들의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생물학적 해악을 깨닫지 못한 자신의 실수를 죽는 날까지 용서하지 못했다. 방사능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지기까지는 무려 30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다.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의 왕들이 인도로 떠나는 콜럼버스를 적극 지원한 것은 금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금 대신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고 이것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항해로 기록된다. 인류는 실수와 오류를 통해 자연과 진리 앞에 겸허해졌으며 끊임없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을 찾아냈다. <출처 :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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