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용천동굴의 석화
용천동굴 내부의 종유석과 석순군
문화재청은 2월 6일자로 제주도내 '용천동굴'(지정구역 47만7천519㎡)과 '수산동굴'(지정구역 45만7천912㎡)을 각각 천연기념물 제466호, 제467호로 지정, 고시했다.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 소재 용천동굴은 길이 2천470m, 천장높이 1.5∼20m, 폭 7∼15m에 이르는 용암동굴로, 동굴 내에는 140m에 이르는 용암두루마리, 용암폭포, 용암단구 등의 용암동굴 생성물 및 미지형이 잘 발달돼 있어 제주도에 분포하는 용암동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종유관, 평정석순, 동굴산호 등의 탄산염생성물이 매우 다양하게, 대규모로 발달해 있고 동굴 끝부분에서는 길이 약 200m의 대형호수가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남제주군 성산읍 수산리 소재 수산동굴은 길이가 4천520m로 제주도에 분포하는 용암동굴 중 빌레못동굴(천연기념물 제342호)과 만장굴(천연기념물 제98호) 다음으로 긴 대형 동굴로, 내부에는 용암주석, 용암선반, 용암종유, 용암교, 지굴 등 각종 용암동굴 생성물과 미지형이 잘 발달돼 있다. 또 제주도의 형성사를 밝힐 수 있는 석영 포획물이나 여러 화성암으로 구성된 포획암들이 다량 산출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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