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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by 자청비 2006. 3. 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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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비싼 이야기나 해볼까요?
집값이 비싼 게 다 정경 유착(癒着, ゆちゃく[유짝꾸])으로  공수표(空手票(からてがた[까라데가])를 남발(濫發, らんぱつ[랑바쯔])하는 정치 꼬락서니 때문일 겁니다.
뉴스 하는 텔레비전은 다이(臺, だい[다이])에 올려놓지 말고 받침대 위에 올려놓고 보시고, 아침마다 신문을 구독(購讀, こうどく[고우도])하지 말고 잘 읽으시면, 좋은 정보가 많이 보입니다.
은행에서  이자(利子, りし[리시]) 버리고 길미만 좀 내고, 대출(貸出, かしだし[까시다시]) 받지 말고 돈 좀 빌려, 돈 되는 부지(敷地, しきち[시끼찌]) 찾지 말고 좋은 터 잡아, 일조(日照, にっしょう[닛쇼]) 필요 없으니 볕이나 잘 드는 곳에, 여러 세대(世帶, せたい[세다이])가 아닌 여러 집이 어울려 사는 좋은 집을 짓고 싶습니다.
그러기에 돈이 좀 모자라면, 중매인(仲買人, なかがいにん[나까가이닝]) 필요 없이 거간꾼 따라다니며 발품 팔아, 임차(賃借り, ちんがり[짱까리])하지 말고 세 내, 내 지분(持分, ←持ち分(もちぶん)[모찌붕])은 버리고 몫만 잘 챙겨, 원금(元金, がんきん[강낑]/もときん) 아닌 본전만 까먹지 않으며 살고 싶습니다. 집주인은 순번(順番, じゅんばん[슝방]) 정할 필요 없이 차례대로 돌면 되고... ^^* 여러분, 일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명년(明年, あくるとし[아꾸로도시])까지 기다릴 것 없이 올해 승진하세요. 그래야 감봉(減俸, げんぽう[강보우]) 없이 월급 많이 받아 빨리 집을 사지요. ^^*
보태기)
1. 여기에 쓴 일본어투 말은 안타깝게도 모두 우리나라 국어사전에 올라있습니다. 또, 그 말은 모두 국립국어원에서 순화해서 쓰라고 권하는 말입니다. 일본어투 글 오른쪽에 있는 우리말을 쓰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이' 대신에 '받침대'라고 쓰시면 됩니다.
2. 부족한 일본어 실력이지만,  일본어투 한자와 우리가 평소에 쓰는 말이 얼마나 비슷한지를 보이고자, 일본어 발음을 [ ] 안에 제 나름대로 달아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나름대로 읽은 것이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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