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쓸데없는 넋두리를 좀 늘어놓을게요.
인류가 만든 문자 중 만든 사람과 만든 날, 그리고 만든 동기와 원리가 밝혀진 유일한 글자가
바로 한글입니다. '훈민정음'은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있고, 한글은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유네스코에서는 문맹퇴치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상을 주는데, 그 상의 이름이 세종대왕상입니다.
소설 '대지'를 쓴 미국의 유명한 여류작가
펄벅은 한글이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라고 하였습니다.
언어 연구학으로는 세계 최고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언어학 대학에서
세계 모든 문자에 순위를 매겨(합리성,과학성,독창성…등의 기준으로) 진열해놓았는데 그 1위는 자랑스럽게도 한글입니다.
얼마 전 나온 한글을
다룬 소설, '뿌리깊은 나무'를 쓴 소설가 이정명 씨는 "한글이야말로 정보화, 디지털화에 가장 적합한 글자"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1994년 소비재의 제품 판매 광고 사용법 규격 등에 프랑스어 사용을 의무화했습니다. 그 이듬해 월트디즈니 가게의
5,000개 장난감 가운데 7개가 프랑스어 상표가 없다고 한 시민이 고발했죠. 프랑스인들의 국어에 대한 사랑이 이 정도입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2004년 중국정부는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의 수를 2010년까지 1억 명으로 늘리기 위한 중국어 세계화 프로젝트를
선포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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