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아시죠? 명주실로 짠 광택이 나는 옷감으로 가볍고 빛깔이 우아하며 촉감이 부드럽습니다. 우리나라의 비단 역사는 꽤 오래되었는데요. 최근 30년 사이에 우리나라 비단역사에 길이 남을 두 가지 일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첫째는, 얼마 전에 돌아가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법복입니다. 우리나라 비단으로 교황의 법복을 만들었고, 돌아가신 교황이 바티칸 궁에서 설교를 하실 때 그 옷을 입고하셨습니다. 황금색의 우아한 옷을 기억하시죠? 그 법복을 만든 우리나라 비단 한 조각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둘째는, 오륜기입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에서 올림픽 시작 때 흔드는 다섯 개의 원이 그려진 큰 깃발을 기억하시죠? 그 오륜기를 우리나라 비단으로 만들어서 1988년에 처음 썼고, 지금도 올림픽 때 여러 나라를 돌면서 쓰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오륜기가 나오면 그게 바로 우리나라 비단으로 만든 것이라는 자부심을 느끼셔도 좋습니다.
보태기) " 잇따라 여러 번 되풀이하여"라는 뜻의 부사는 '연거푸'입니다. '연거퍼'라고 하면 안 됩니다.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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