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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봄철 낮잠 15분만 자라

건강생활---------/건강한100세

by 자청비 2007. 4. 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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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면 밀려오는 춘곤증을 이기지 못하고 낮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많다.


토막잠이지만 잠깐 눈을 붙이고 나면 기분 전환과 함께 오후 근무를 활기차게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낮잠도 잘만 자면 회사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에서 봄철 직원들의 토막잠을 이해해주는 분위기도 생겨나고 있다.

낮잠 예찬론자들은 낮잠이 최고의 휴식이라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는 수면전문의들도 동의하고 있다.



일부러 낮잠을 잘 필요는 없지만 오후의 낮잠은 일의 효율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다.

박동선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원장은 "낮 졸림증이라면 대표적인 것이 춘곤증이지만 겨울 졸림증이나 여름철 열대야로 고생한 다음날 졸림증도 그에 못지않다"며 "이는 기온 변화에 따른 신체 반응으로 신체활동의 주기성 때문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몸의 생체시계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난 후 8시간이 지나면 다시 수면이 필요한 리듬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매일 아침 6~7시에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오후 2~3시쯤에 많이 졸리게 된다는 얘기다.

따라서 점심식사 뒤에 잠깐 졸거나 오후 2~4시께 잠시 낮잠을 자는 것은 몸의 자연스러운 행동인 셈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는 것이 가장 좋을까.

옛 어른들이 `낮잠을 길게 자면 기운이 빠진다`고 말했던 것처럼 가장 적합한 시간은 15분 정도다.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자되 길어도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10~20분 정도 짧게 잘 때 일의 능률에 가장 도움을 주는 반면 30분 이상 잔 사람들은 낮잠 뒤 30분 정도 무기력 상태에 빠져 오히려 일의 능률이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오후 4시 이후 잠을 자는 것은 수면 주기에 문제를 불러일으켜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낮잠이 좋은 점도 있지만 누구에게나 그런 것은 아니다. 평소 불면증이나 수면장애가 있다면 낮잠을 피해야 한다.

또 수면 무호흡증이 있거나 코를 고는 사람들은 밤잠에 문제가 있어서 낮에 졸림증을 겪는 것은 아닌지 낮잠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항상 피곤하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명료하지 않은 상태라 낮에 지속적으로 졸음을 느끼게 마련이다.

바람직한 낮잠 자세는 허리를 쭉 펴고 뒤로 기대어 자는 것이 좋다. 허리에 무리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는 허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좋지 않다.

http://new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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