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갈말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by 자청비 2007. 8. 22. 09:57

본문

어젯밤 KBS 상상플러스에서 멋진 우리말을 소개했습니다.
'중씰하다'는 낱말인데요.
그림씨(형용사)로 "중년이 넘어 보이다."는 뜻입니다.
남들이 저를 중씰하게 봅니다. ^^*
이런 멋진 낱말을 소개해 주는 KBS 상상플러스 참 좋은 방송입니다. ^^*

좀 아쉬운 것도 있었습니다.
출연자 중 한 분이 임신중이신데,
그걸 두고 '홀몸이 아니다'고 했습니다.
아닙니다. 홀몸이 아닌 게 아니라 홑몸이 아닌 겁니다.

'홀몸'은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외로운 사람이고,
"아이를 배지 아니한 몸."은 '홑몸[혼몸]'입니다.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전공 용어, 전문 용어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 있습니다.
갈말이라는 낱말인데요.
갈은 배움, 연구, 공부라는 뜻이고,
말은 말, 언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갈말은
학술 분야에서 한정된 뜻으로 씨는 전문 용어, 곧, 학술어를 뜻합니다.

우리말123

'마감된 자료------- > 성제훈의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머리아이  (0) 2007.08.24
갖바치 내일 모레  (0) 2007.08.23
웬만하다/엔간하다  (0) 2007.08.21
떨구다  (0) 2007.08.20
분리수거/분리배출  (0) 2007.08.1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