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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푸르 내전희생자 3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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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8. 5. 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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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푸르 내전 희생자 30만 명"<유엔>

<연합뉴스>
5년여 전 시작된 수단의 다르푸르 내전으로 희생된 사람이 3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지적이 유엔 차원에서 새롭게 나왔다.

인도주의 업무를 담당하는 존 홈즈 유엔 사무차장은 22일 유엔 안보리 보고를 통해 2006년의 조사에서 다르푸르 사태로 인한 직.간접적인 인명피해 규모가 20만 명으로 추산됐다며 지금까지의 전체 희생자수를 이보다 절반 만큼 늘어난 30만 명으로 어림잡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다르푸르에서는 2003년 2월 다르푸르의 반군 조직들이 중앙 정부에 대항해 북 다르푸르 지역의 군 초소를 공격하면서 내전이 시작됐다.

수단 정부는 반군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친 정부 민병조직인 잔자위드를 동원해 민간인 학살과 부녀자 강간 같은 반인도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엔은 그동안 내전으로 초래된 기근과 질병 등으로 숨진 사람까지 포함해 총 20만 명 이상이 희생되고 다르푸르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25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해 왔다.

국제인권 단체들은 희생자 수를 현재 최다 40만 명까지 높여 잡고 있지만 유엔은 이 통계를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다.

수단 정부는 다르푸르 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엔은 다르푸르 내전을 끝내기 위해 반군과 중앙 정부 간의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한편 다르푸르 주둔 평화유지군(UNAMID)을 현재의 9천여 명 수준에서 2만6천 명으로 증강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단 정부와 참여 대상국들이 제대로 협조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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