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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따라 달라지는 '내게 맞는 운동'

건강생활---------/건강한100세

by 자청비 2009. 6. 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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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따라 달라지는 ‘내게 맞는 운동’
상체 비만은 자전거, 하체 비만은 걷기 좋아 

<Kormedi.com>


 

몸 상태에 따라, 또 질환에 따라 각자 맞는 운동이 따로 있다. 혈압이 높다면 수영보다 걷기가 좋고 퇴행성관절염이 있다면 수영이 좋다. 달리기는 골다공증 예방에 좋지만 이미 골다공증이 있다면 위험할 수 있다. 잘 고르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지만 잘못 고르면 오히려 병을 얻거나 진행시킬 수 있는 게 운동이다. 각자에게 맞는 운동을 골라야 건강을 잡을 수 있다.<도움말=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박수연 교수>

 

 
 


살 빼려면 달리기, 튼튼몸매 원하면 수영
운동 따라 먹고 싶은 음식, 몸매 달라진다 


체중 감량 목적으로 수영이나 무게들기 운동을 하고 있다면, 종목을 잘못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운동의 종류에 따라 운동 뒤 먹고 싶은 음식이 달라지며, 이는 결국 몸매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영은 최고의 운동이지만, 살을 빼는 데 적당한 운동은 아니다. 이는 실내 온도보다 낮게 마련인 물에 들어가 운동을 하므로, 몸은 체온 보호를 위해 피부 아래에 지방 막을 만들려 하고, 그래서 수영 뒤에 뇌는 ‘기름진 음식을 먹어라’고 명령하게 되기 때문이다.

무게들기 운동도 마찬가지다. 무게들기 운동을 많이 하면 근육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뇌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라’고 명령하게 된다.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 스포츠의학과 데이비드 스텐셀 박사는 최근 펴낸 ‘저항 및 유산소 운동이 배고픔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책에서 운동 뒤 먹고 싶어지는 음식의 종류와 그 영향을 보여 줬다.

이 책에서 그는 “수영 뒤에는 비스킷이나 초콜릿 같은 지방 식품이, 역도를 한 뒤에는 감자, 파스타가 먹고 싶어지며, 오래 달린 뒤에는 과일이 먹고 싶어진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 판 등이 22일 보도했다.

장거리 달리기의 경우 에너지 소모가 크지만 탈수로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운동 뒤 갈증은 심하지만 바로 식욕이 당기지는 않는다.

이런 관찰 결과를 토대로 그는 “몸을 가볍게 하고 싶다면 장거리 달리기를 택하고, 운동이 살을 너무 빠지게 한다는 걱정이 든다면 수영을 하면 좋다”고 말했다.

스텐셀 박사는 이 저서에서 ‘운동의 신비로운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90분을 달려 1300칼로리를 소비했다고 해서 우리 몸은 운동 뒤 24시간 이내에 음식 섭취를 통해 1300칼로리를 보충하려 하지는 않는다”면서 “즉,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기 했지만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배고파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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