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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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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7. 8. 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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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을 아시나요?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08. 01.
 
 

 

 

       

       혹시 자개농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예전엔 자개로 장식한 농이나 상자들을 흔히
       보았습니다. 자개는 전복, 소라, 진주조개 등 화려한 빛이 나는 조개껍질을 써서 장이나
       상자들에 장식을 한 것을 말합니다. 그 자개의 재료 가운데 여수와 부산 사이의
       한려수도에서 잡히는 것이 빛깔이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이 재료로 자개 무늬를 만들어
       표현하면 조개 특유의 오색영롱함을 내뿜는 신비감을 드러내는데 오색영롱함을 내뿜는
       것은 조개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무색투명한 결정체여서 빛을 받았을 때 무지개와 같은
       색광현상이 일어나는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조개껍질로 아름다운 조각을 하여 공예품을 만들고, 장 등에 장식하는 사람을
       나전장이라고 합니다. 1962년 재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나전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이 되어 현재는 송방웅, 이형만 두 분이 나전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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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695. 가시버시(부부) 맞절하기  (2006/05/28
)

    

       좋은생각’ 6월호엔 도종환 시인의 ‘맞절’이란 글이 있었습니다. 그 글에서 시인은
       “높고 귀한 분에게 혼자 하는 절은 자신만을 낮추는 일이지만 맞절은 서로를 높이는
       행위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맞절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마음으로 예를 갖추어 
       마주 하는 절을 말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전통혼례에선 가시버시(부부)가 서로 맞절하는
       예가 있습니다.

 

       어떤 분이 남편에게 부부가 서로 맞절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했더니 처음엔 세뱃돈이 탐나서
       그런 줄 알고 장난스레 대했지만 한 동안 뒤부터는 맞절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맞절을 하면서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미워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성서에 나오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발을 씻어주는 이야기와 같은 뜻이겠지요. 우리도 이제
       가시버시 맞절을 해보면 어떨까요?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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