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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조선문화를 대표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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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7. 8. 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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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조선문화를 대표하는 사람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08. 03.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조선문화를 대표하는 사람들에는 누가 있을까요? 당시의
       일본잡지<모던일본> “조선판 1939년”에는 조선의 각계 인사 100명 선정을 현상
       모집한 결과가 있습니다. 이에는 당시 민족지도자 여운형, 한용운, 조만식과
       친일문학인으로 꼽히는 이광수, 최남선, 한글학자 최현배, 그리고 손기정, 최승희,
       문예봉 씨 등도 보입니다.

       

       그런데 이중엔 판소리 명창 3분이 들어 있습니다. 근세5명창 중의 하나인 이동백과
       여류명창 박녹주, 이화중선 등입니다. 문제는 이동백은 분명 명창으로 표기했지만
       박녹주, 이화중선은 “기생”이라고 소개합니다. 물론 조선시대 이후 기생은 악가무를
       겸비한 예인이기는 합니다만, 명창들을 굳이 “기생”이라고 표현한 까닭이
       무엇일까요? 또 일제강점기에 음반이 100만 장 이상 팔려 유명했던 임방울 명창이
       빠진 까닭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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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149. 채우되 넘치지 않는 보약  (2004/11/24
)

    

       한약 먹을 때 무를 먹으면 머리가 희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따위에 넣는 ‘숙지황’을 무와 함께 먹으면 머리가
       희어지는데 ‘생무’만 그렇고, 발효되거나 조리된 무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한방에서 자주 쓰이는 보약 중 육미지황탕은 쓰임이 많으며, 숙지황, 산약, 산수유라는
       3가지 보약(補藥)과 복령, 목단피, 택사라는 3가지 사약(瀉藥)등 모두 6가지 약재가
       균형을 이룹니다. 보약은 기력을 보충하여 몸의 기능을 높이는 약이며, 사약은 반대로
       몸에서 나쁜 물질을 내보내는 약입니다.

 

       육미지황탕은 보약과 사약이 골고루 들어있어서 보약만 먹을 때 기혈이 넘쳐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을 사약으로 적절하게 조절할 뿐만 아니라 몸속의 나쁜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 채우되 넘치지 않게 하는 조화를 목표로 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움이 담긴 약일 것입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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