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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들꽃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7. 9. 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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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 고마리, 미나리, 아름다운 들꽃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09. 12.
 
 
 

    

       사적 제194호 헌인릉에 다녀왔습니다. 헌인릉은 조선 태종과 왕비 원경왕후 민씨의
       능인 헌릉과 순조와 그의 비인 순원왕후 김씨의 능인 인릉을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그곳에는 오리나무 숲으로 된 생태보전지구인 습지가 있고, 그 습지엔 물봉선, 고마리,
       미나리 따위의 들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이 꽃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순수한 토종
       들꽃입니다.

       

       물봉선은 물봉숭아. 물봉숭, 털물봉숭. 야봉선 등으로도 불리며, 물가 습지에서 자라고,
       8~9월에 꽃이 핍니다. 노랑물봉선은 노랑물봉숭. 수금봉이라고도 하며, 물가 습지에서
       자라고, 6~9월에 꽃이 피는 한해살이 풀입니다. 또 고마리는 고만, 조선고마리. 조선극엽료.
       고만잇대. 고맹이풀이라고도 하며, 양지바른 곳이나 물가 습지에 자라는데 8~10월에 꽃이
       피는 한해살이 덩굴풀입니다. 그리고 미나리꽃은 먹거리로 많이 쓰지만 습지에서 자라고,
       흔히 논에서 기르는데 키는 20~50센티미터이며, 7~9월에 흰색 꽃이 핍니다.

 

       들꽃 사진 모두 보기▶ [사진] 물봉선·고마리, 헌인릉 습지에 피었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12706&PAGE_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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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316. 누룽지는 밀가루 음식보다 좋은 먹거리입니다.  (2005/05/11
)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누룽지(취건반:炊乾飯)’에 대해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음식이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지 못하거나 넘어가도 위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토해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못하는 병인 열격(噎膈)은 누룽지로 치료한다. 여러 해가 된
       누룽지를 강물에 달여서 아무 때나 마신다.” 이렇게 약으로까지 쓰였던 누룽지를
       만드는 쌀은 현대인이 즐기는 인스턴트음식의 주재료인 밀가루와 어떻게 다를까요?

 

      쌀은 밀가루에 비해 일반물질, 무기질, 비타민 따위의 영양성분 함량이 조금 적지만
      대신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높습니다. 특히 자라는 어린이에게 좋은 라이신은 밀가루
      보다 2배나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쌀이 밀가루보다 소화흡수율과 체내이용률이 좋기에
      식품영양학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합니다. 밀가루 과자대신 누룽지를 군것질거리로
      삼아도 좋을 것입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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